기아 준중형 세단 K4
최근 유럽에서 포착됐다
씨드와 통합 예정이라고
최근 기아에서는 K8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 K8 페이스리프트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전면 디자인이 완전히 변경되었다는 점인데, 전기차인 EV3와 EV9에 적용된 디자인을 반영해 더욱 젊어지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로 거듭났다.
최근 해외에서 또 다른 세단 모델 1종이 독일과 스페인에서 위장막을 두른 상태에서 포착되었다. 그 정체는 바로 준중형 세단 K4였다. 그간 기아는 북미 시장에 포르테를, 유럽 시장에는 씨드 이렇게 투트랙 전략을 취했으나 K4에서 두 차종이 통합되어 유럽에서도 세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씨드와 K3가 통합되어
K4로 글로벌 출시된다
기아는 2021년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 이후 해외 모델 네이밍에 변화를 가했다. 기존 옵티마로 판매되던 중형 세단을 국내와 마찬가지로 K5로 변경했으며, 리오로 판매되던 소형 세단은 풀체인지 되면서 K3로 변경했다. 기존 준중형 세단 포르테(국내에서 K3)는 풀체인지 되면서 K4로 변경했다.
또한 K4를 유럽에서 판매되던 해치백 및 왜건인 씨드와 통합했다. 이에 따라 K4 해치백이 미국에서 공개되었으며, 차후 왜건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세단 모델이 유럽에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즉 차세대 준중형차인 K4는 지역에 상관없이 글로벌 판매되는 것이다.
유럽에 판매되는 K4
다음과 같은 차이 있다
북미에 판매되는 K4는 2.0 가솔린과 CVT, 1.6 가솔린 터보와 8단 자동변속기 두 가지가 있지만 유럽에 판매되는 K4는 다른 파워트레인이 장착될 것이라고 한다. 기존에 있던 1.6 가솔린 자연흡기와 더불어 1.5 가솔린 터보, 1.0 가솔린 터보가 추가되며, 그 외 하이브리드가 장착될 것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유럽은 미국보다 배출가스 기준이 엄격한 편이다 보니 기존 자연흡기 엔진 외 배기량을 더 줄인 터보차저 엔진을 추가하는 것이며, 친환경 시장을 위해 하이브리드도 추가되는 것이다. 편의 사양은 기존에 공개된 북미형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엔 출시되지 않는 K4
빈 자리는 EV4가 메울 예정
K4는 이전에 알려진 대로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는다. 아반떼 대비 판매 부진으로 인해 K3의 단종을 검토했으며, 이후 신차 양산 계획에 K4는 존재하지 않아 국내 미출시가 사실상 확정되었다고 봐야겠다. 마찬가지로 해치백과 왜건 모델 역시 국내에서는 인기가 없는 모델이기에 출시되지 않는다.
대신 국내에는 전기차 모델인 EV4가 출시될 예정이다. 원래 올해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침체되면서 내년 3월로 연기되었다. 이렇게 현대차그룹은 국내에서 준중형 세단 전략을 투트랙 전략으로 개편하게 되는데, 내연기관은 현대차 아반떼, 전기차는 기아 EV4가 담당해 각자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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