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대표 엔트리 모델
바로 2시리즈 그란 쿠페
그 디자인 어떻게 변할까?
독일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BMW. 이들의 엔트리 모델 중에는 2시리즈 그란 쿠페라는 모델이 존재한다. 해당 모델은 벤츠 CLA와 동일한 준중형 4도어 쿠페 모델로, BMW 내에선 꽤나 독특한 특징을 갖는 모델로 구분된다.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바로 후륜구동을 고집하는 BMW 내에서 1시리즈와 함께 전륜구동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겠다.
전륜구동, 후륜구동을 떠나 2시리즈 그란 쿠페는 저렴하다. 가격 자체도 BMW의 타 차량에 비해 저렴하고, 국내 한정으로 할인 비율도 꽤나 크다. 이 덕에 입문용 수입차를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 꽤나 괜찮은 선택지가 되어주기도 한다. 이런 2시리즈 그란 쿠페가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다. 새로워지는 2시리즈 그란 쿠페, 과연 어떤 변화를 보여줄 예정일까? 이번 시간에는 최근 도로에서 포착된 2시리즈 그란 쿠페의 실물, 그리고 유출된 디자인에 대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다.
차량 외관의 경우
큰 변화 이뤄지지 않아
해외서 포착된 신형 2시리즈 그란 쿠페, 외관 디자인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우선 전면부의 경우 기존과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다. 헤드램프와 그릴 형태가 기존과 거의 동일하며, 헤드램프는 내부 램프 정도만 변경되는 모습이다. 그 외 범퍼 디자인이 소소하게 변경된 모습이다. 다만 유의 해야할 점은 포착된 해당 모델은 M 스포츠 패키지가 아닌 기본형 모델로 보인다는 점이겠다.
후면부의 경우 트렁크 형상이 변경된다. 번호판 위치가 기존보다 위로 올려 트렁크 정중앙에 위치하게 되며, 테일램프 역시 기존보다 굵어지고 약간 짧아진다. 트렁크 형상이 바뀌면서 기존에는 꽤 개성 있던 후면부가 큰 특징 없는 형태로 변경되어 아쉬운 편이다.
가솔린과 디젤 엔진 탑재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본화
엔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2.0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정확한 스펙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의 풀체인지를 보았을 때 기존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판매 중인 2시리즈 가솔린은 220i가 192마력, 28.6kg.m, M235i가 306마력, 45.9kg.m을, 디젤은 218d가 150마력, 35.7kg.m을, 220d가 190마력, 40.8kg.m을 발휘한다.
파워트레인 부분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역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기본 탑재다. 이를 통해 필요시 엔진에 힘을 추가로 보태주고, 연료 효율이 약간 개선되는 효과를 얻게 됐다. 엔트리 모델임에도 불구,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추가된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인 변화로 생각된다. 다만 이를 기반으로 한 가격 인상은 어느 정도 감안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중국에서 유출된 디자인
신형 1시리즈와 유사한 모습
사실 이미 중국에서는 2시리즈 그란 쿠페의 디자인이 이미 유출된 바 있다. 전체적으로는 최근 정식 공개된 신형 1시리즈와 동일한 모양새를 보여준다. 참고로 중국서 유출된 모델은 일반 모델이 아닌 롱 휠베이스 모델이라고 한다. 현행 3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의 전장, 휠베이스를 갖게된 해당 모델은 아쉽게도 독일 현지와 일부 국가에서만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신형 2시리즈 그란 쿠페의 사양은 이전에 출시된 동급 모델 신형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통해 대략적이나마 짐작이 가능하다. 어댑티브 LED 헤드 램프, 대형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BMW OS 8,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10.7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음성 명령,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이 있다.
풀체인지 모델인 만큼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현행 모델의 기본 가격이 4,960만 원이므로, 풀체인지 이후에는 대략 5,200만 원 정도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시리즈 그란 쿠페는 BMW 내에서 그렇게 인기가 높은 차종은 아닌 만큼 출시 이후 시간이 지나면 꽤 높은 할인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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