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차량 추락 사고
후진 주차 중 돌진해
운전자는 70대라고
8월 12일 오후 2시 30분경,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은색 승용차 한 대가 뒤집힌 채 심하게 파손된 채 발견됐다. 현장에 부서진 차량의 파편과 차 안에서 쏟아진 우산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모습은 사고 당시의 충격을 짐작하게 한다.
이날 보도를 종합하면 70대 운전자가 운전하던 차량이 약 10m가량의 축대 위쪽 주차장에서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차량은 후진 주차를 하다가 경로당 건물을 들이받았고, 이후에도 후진을 멈추지 않고 난간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m 높이 난간 있었지만
무의미하게 뚫려버렸다
사고가 발생한 주차장에는 1m가량 높이의 안전 난간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의미가 무색할 만큼 쉽게 뚫고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떨어진 차량은 바로 아래를 지나던 승합차의 보닛을 덮친 뒤 뒤집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A 씨(70대, 남)와 동승자 B 씨(70대, 여)가 크게 다쳤고, 승합차 운전자 C 씨(60대, 남)와 동승자 D 씨(20대, 남)도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70대 운전자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3일 전에도 추락 사고
“브레이크 먹통 됐다”
앞선 9일에도 자동차 추락 사고가 일어났다. 광주시 퇴촌면에서 50대 여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였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운전자와 동승자 70대 남성이 가슴과 허리에 부상을 입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119 구급대에 의해 헬기를 이용해 아주대 병원으로 이송했다.
운전자는 “내리막길에서 (자신이 몰던 승용차의)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라고 진술했다. 또한 파손된 차량에서 나온 브레이크 오일과 부동액 등이 하천으로 유입되었고, 이는 광주시청 수질관리과에서 흡착포를 이용하여 방재 작업을 완료했다.
볼라드 등 기준 있지만
“그렇게 쉽게 뚫린다고?”
이와 같이 안타까운 차량 추락 사고 소식이 종종 들린다. 정부는 볼라드 등의 추락 방지 시설의 설치와 그 기준을 법으로 정해두고 있다. 또한 운전자들은 추락 사고가 자주 발생하여 위험이 큰 곳은 가급적 피하고, 주차하려는 곳의 추락방지 시설이 잘 되어 있는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m나 되는 볼라드가 그렇게 쉽게 뚫리다니 말이 안 된다.”, “볼라드 관리 상태부터 조사해라” 등의 시설물의 문제를 지적했고, “타인과 그의 가족을 위해 고령 운전자 운행을 자제해야 한다.”라는 반응도 보였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8
안전시설에 문제가 아닌듯
난간을 차량 츠돌 추락방지까지 막으려면 어마어마한 비용이 발생한다 물론 안전을 위해서 설치할수도 있지만 그럼 차량주행하는 중앙선 차도와 인도 주차장 입구등 모든곳에 콘크리트 난간벽체[를 20~30cm이상 하여야하는데 파리 잡으려고 대포쏘는 꼬라지다
개솔
사고 한번이라도 나면 그 연령대 또는 남성, 여성으로 면허 반납하라고 하는말과 마찬가지..나이 많다고 모두 운전 못할정도 아니다 개인차가 크고 어떤경우는 젊은 사람보다 더 잘하는 경우도 있다.. 차라리 모두에게 주기적으로 실기 테스트를해서 통과하게 하던지..ㅉㅉ
바도로
다른 세대운전자가 사고내면 그 세대도 면허 반납하라 할껀가요
바도로
다른 세대운전자가 사고내면 그 세대도 면허 반납하라 할껀가요
괜잖아야 할껀되. 급발진이라고 말하지는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