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대표 모델 911
40년 된 1986년 모델이
화려하게 복원되어 화제
독일의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 대표 모델은 역시 911이다. 911은 1963년 포르쉐에서 356의 후속으로 처음 공개한 스포츠카이며 슈퍼카이다. 명실상부한 포르쉐의 기함이자 상징 그 자체이며, 현재 출시되는 포르쉐의 모든 양산차 디자인의 기반이 되는 모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갈핀 모터스(Galpin Motors)에서 독일의 차량 복원 회사 bb-Auto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전 bb-Auto에서 작업했던 1986년형 포르쉐 911 타르가 모델을 다시 리스토어하여 공개했다.
화려한 무지개 줄무늬
출력은 무려 550마력?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검은색 차체에 들어간 화려한 무지개색 포인트다. 원래 차량의 색은 은색이었지만 새롭게 도장 작업을 마쳤다. 차량 측면, 타르가 롤 바를 따라 흐르는 무지개색 줄무늬 포인트는 차체의 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차체의 형태와 외관 도장은 그대로지만, 파워트레인은 철저히 현대식으로 변화했다. 기존 사용하던 3.2L 6기통 박서 엔진이 강화되어, 4.0L 엔진과 전기 모터가 적용되어 550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 전기 모터만 약 15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작은 차체에서 이 정도의 힘이 나온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강력해진 파워트레인
뒷받침해 줄 부품들
파워트레인이 큰 폭으로 업그레이드된 만큼, 늘어난 힘을 감당하기 위해 최신형 서스펜션과 브레이크가 장착되었다. 포르쉐 997 GT3에서 가져온 서스펜션 시스템은 업그레이드된 코일 오버, 조절식 스테빌라이저와 함께 결합되어 차체를 지지한다. 또한 18인치 휠 뒤에는 6p 브렘보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엄청난 힘을 조절한다.
내부는 완벽하게 정비되었다. 파란색 대시보드와 도어 가드에 맞추어 버킷 시트 또한 파란색으로 구성했다. 바닥 매트는 외부 컬러와 같이 검정색 바탕에 무지개 줄무늬를 넣어 일체감을 더했다. 또한 조수석 쪽에 장착된 9.2인치 디스플레이는 ‘포르쉐 클래식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며,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사용이 가능하다.
갈핀 모터스의 존경심
사랑의 노동이었다고
갈핀 모터스의 CEO 뷰 보크만은 리스토어한 911 타르가를 공개하면서, “이 프로젝트는 진정한 사랑의 노동이다. 고전적인 포르쉐의 유산과 우리만의 갈핀 스타일을 혼합한 것이다. 상징적인 bb-Auto를 기리고, 우리 팀과 함께 유산을 이어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라고 말했다.
갈핀 모터스가 리스토어한 이 1986년형 포르쉐 911 타르가 모델은 오늘 8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6~70년대 느낌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왜 파란색 시트를 선택했는지 모르겠다. 외관 컬러와 맞췄다면 괜찮았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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