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레이서도 힘겨워
과부 제조기로 불리는
대표적인 차량 4가지
과부 제조기(Widowmaker)라는 말은 사람, 특히 남성을 많이 죽게 만들어 그 사람들의 부인을 과부로 만드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것들을 말한다. 자동차에도 과부 제조기로 불리는 차량들이 몇 가지 있다.
대표적으로 혼다의 2인승 스포츠카 ‘S2000’, 닷지의 머슬카 ‘바이퍼’, 포르쉐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카레라 GT’ 등이 있는데, 이 차량들은 극한의 주행 성능을 위해 안전장치가 거의 없고, 차량의 특성상 프로 레이서들조차 감을 잡기 전까지 다루기 힘들어할 정도인 차량들이다. 그럼 각 차량들이 과부 제조기로 불리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고성능의 차량들이지만
안전 장치는 전무하다
먼저 혼다 S2000은 1999년부터 생산되어 2009년에 단종된 FR 방식의 경량 로드스터이다. 퓨어 스포츠카를 지향한 모델인데다가 무려 9,000rpm 넘게 사용하는 고회전형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되었다. 하지만 초창기 모델은 차체 자세 제어 장치(VDC)같은 안전장치도 존재하지 않았고, 가벼운 차체에 비해 넘치는 250마력의 출력과 V-TEC 엔진의 결합으로 극단적인 오버스티어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자칫하면 차량이 스핀 할 수 있다.
다음으로 포르쉐 카레라 GT. 독일의 스포츠카 제조사인 포르쉐가 2004년에 출시한 슈퍼카로, 그동안 포르쉐가 축적한 모터스포츠의 모든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차량이다. 하지만 오버스티어 성향이 너무 강해 주행이 상당히 어렵다. 매우 가벼운 차체와 600마력이 넘는 V10 엔진을 가지고 있지만, 차체를 제어하는 전자장비가 전혀 존재하지 않아 차량을 컨트롤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 운전하게 되면 상당히 위험해질 수 있다.
미국의 슈퍼카 바이퍼
배기량이 무려 8L라고
닷지 바이퍼는 미국 크라이슬러 산하 닷지에서 1992년부터 출시한 머슬카로 분류되는 슈퍼카이다. 8.0L V10 자연 흡기 엔진을 사용하며 자동 변속기 없이 오직 6단 수동 변속기만 사용된다. ‘르망 24시’ 등의 내구 레이스 대회에도 참가한 적이 있고, 심지어는 우승도 한 적이 있다.
8.0L V10 엔진의 엄청난 출력과 후륜구동의 조합은 차량을 컨트롤하기가 매우 까다롭고, 희미한 스티어링 휠 감각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운전자가 파악하기 어렵다. 또한 엔진이 무거워 한 번 스핀이 일어나게 되면 계속 돌아버리게 된다. 때문에 바이퍼는 프로 레이서들도 능숙하게 어려운 차량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에어백의 의무화로
현재는 찾기 힘들어
원조 과부 제조기, ‘셸비 코브라’도 있다. 레이싱 드라이버였던 ‘캐롤 셸비’가 심장 질환으로 레이싱을 포기하고, 자동차 제작에 뛰어들어 제작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1960년대에 0~96km까지 고작 5.5초밖에 걸리지 않는 괴물 같은 차량이 등장했고, 이에 과부 제조기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현재에는 에어백 등의 안전장치가 의무화되기도 했고, 고출력의 차량들은 차량의 힘을 제어할 수 있는 장치들이 많기 때문에 과부 제조기라고 불리울 만한 차량은 없다. 하지만 운전 습관에 따라 과부 제조기를 자처하게 될 수도 있으니 항상 안전 운전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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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뭔 블로그에서 퍼왔냐? 제목이며 수준이 이따위야?
뭔 기사 수준이 이따우야
x 가 뭐에요?? 뭐가 된다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