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회장의 깜짝 발표
센추리 SUV GRMN 추가 예고
세계인이 타는 GRMN 원한다
토요타 브랜드가 일본 내수용 플래그십 대형 SUV인 센추리 SUV의 한정판 GRMN 모델을 양산하겠다 발표했다. 작년 9월 센추리 GRMN SUV는 프로토타입으로 먼저 공개되었는데, 이제 일반 소비자들도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이다. 이번 발언은 토요타의 회장인 아키오 토요타가 중국 센추리 오너들과의 만남에서 직접 밝혔다.
토요타 회장은 자신이 소유한 센추리 GRMN이 GRMN의 유일한 모델이지만, 앞으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탈 수 있는 GRMN을 만들고 싶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국 시장 출시 계획에 대한 물음에도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현재 국내엔 센추리 모델은 판매하고 있지 않다.
열도의 롤스로이스, 센추리
GRMN은 단 두 대밖에 없어
일본 내수용 세단인 만큼 센추리라는 모델은 생소할지도 모른다. 일본의 프리미엄 자동차라고 하면 보통 렉서스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그 렉서스보다 한 등급 위의 세단이며, 일본 자동차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가치를 지닌 차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일본의 롤스로이스라고 불리는 모델이다.
그런 센추리의 한정판 모델이 바로 센추리 GRMN이다. 이는 사실 판매용이 아닌 비매품 쇼카로 제작되었다. 세상에 단 한 대밖에 없었던 모델로 흰색 모델은 토요타 아키오 회장의 회사 차량으로 쓰였으며 2019년에는 검은색 모델이 공개되어 총 두 대의 센추리 GRMN가 존재한다. 그런 GRMN 모델을 센추리 SUV에서 양산하겠다는 선언인 것이다.
작년 9월 공개된 SUV 모델
GRMN도 프로토타입 나와
센추리 SUV는 2023년 9월에 공개되었던 센추리 역사상 최초의 SUV 모델이다. 아키오 회장의 ‘젊은 세대에 향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센추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 한마디로 탄생한 차량이다. 그런 센추리 SUV의 GRMN 프로토타입 버전을 같은 시각 공개했었는데, 카본 파이버 바디킷과 22인치 휠이 적용되어 있었다.
탄소 섬유로 만들어진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디퓨저에는 모두 센추리의 영문자가 적혀있었고, 슬라이딩 도어를 사용해 더 쉽게 차량에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의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기본 센추리 SUV는 V6 3.5L 자연 흡기에 PHEV를 더해 최대 출력 412마력을 발휘한다. 새로 출시되는 센추리 GRMN SUV는 이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SUV 시장 노린다
제네시스 GV90과 대결 할 수도
한정판으로만 내왔던 GRMN을 양산하겠다는 토요타의 계획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GRMN 라인업을 키워 센추리 SUV의 고성능 이미지를 부각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이다. 토요타 회장의 언급에서처럼 중국에서는 판매될 것으로 보여 초기엔 일본, 중국 시장에서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글로벌 출시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출시가 이뤄질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비교를 해보자면 제네시스가 준비 중인 GV90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GV90은 오는 10월 양산을 위한 첫 프로토타입 모델을 제작할 것으로 얼려졌으며, 2026년 울산 전기차 전용 신공장 완공과 함께 양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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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뭐여
전방라이트가 제네시스랑 똑같네??
자동차왕국
롤스로이스보다 나아보이네요 엔진 변속기 현가장치등 부럽네요 일본차 기술 정말이지 놀랍네요
뭐여 저 짱깨차 같은건
gv90 끼워팔기기사..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