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자동차 본고장 독일서 호평
비교 평가에서도 압도적
국산차 모델들 중 가장 핫한 SUV, 스포티지. 다양한 파워트레인 선택지를 갖춰 독보적인 판매량을 자랑하는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건 현행 모델이 최초다. 유럽에서는 내수 시장에 없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사양도 적잖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준중형 SUV는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세그먼트다. 영국의 자동차 전문 분석 업체 ‘자토다이나믹스’가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팔린 신차 중 22.8%가 준중형 SUV였을 정도다.
독일 3대 자동차 매체
모두 스포티지에 1등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국산차가 활약 중이라는 소식을 들으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아우토 빌트’,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아우토 자이퉁’ 등 세 곳의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가 각각 진행한 PHEV SUV 비교에서도 스포티지는 경쟁 모델들을 가볍게 누르고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아냈다.
당시 3대 전문지가 진행한 평가에서는 쟁쟁한 후보들이 줄을 이었다. 라브4, 오펠 그랜드랜드, 볼보 XC40, 쿠프라 포르멘토르, 미쓰비시 이클립스 크로스 등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자동차가 저마다 어깨를 으쓱였지만, 스포티지가 세 개의 매체 비교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단단한 기본기와 풍족한 사양
제동 성능, 견인 능력 뛰어나
단단하게 다져진 기본기에 편의 사양 구성도 한가득, 친환경 파워트레인의 준수한 성능 등 여러 요인이 어우러져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계속해서 성장하며 유럽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자동차 시장, 친환경 SUV 부문에서 처음 발을 디딘 스포티지의 미래가 꽤 밝아 보이는 이유다.
기계식 사륜구동을 품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차에 짐을 싣거나 트레일러를 끄는 견인 능력은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우수한 제동 성능을 독일 전문지들이 높이 평가했고, 세부적인 항목들에서 조금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함으로써 라브4보다 23점을 앞서며 비교 평가에서 승리했다.
토요타보다 정확한 연비
승차감에도 극찬 이어져
또한 아우토 빌트는 테스트 연비가 인증 수치를 초과하지 않는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여기서 재밌는 것은, 사륜구동을 사용하는 스포티지가 라브4보다 공차 중량이 다소 무겁지만 유럽 인증 연비와의 편차가 라브4보다 적었다는 점이다. 이는 스포티지의 파워트레인의 매우 우수한 효율을 보여주는 요소다.
이에 더해 아우토 빌트는 “주행 성능이 더욱 부드럽고, 정확하고, 일관적이다. 또한 가속 감각도 더욱 살아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브4는 스포티지보다 효율성이나 실내의 견고한 느낌은 더 좋게 바라볼 수 있지만, 주행 성능이나 제동 성능, 승차감에서 스포티지를 따라갈 수 없다“라고 평가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2
윤가사형
와 왕와
윤가사형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