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신형 익스플로러 출시 준비
7천만 원대 가격 책정 예상되며
가격 오른 만큼 사양 고급화한다
올해 1월~7월 전체 판매량이 2,274대에 불과했던 포드가 반전을 노린다. 주력 모델인 준대형 SUV 익스플로러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 출시 준비 중이다. 이미 지난 2월 글로벌 시장에서 신형 익스플로러의 디자인이 공개된 바 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익스플로러는 6세대 전기형 모델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익스플로러는 올해 1~7월까지 922대 판매량을 기록, 포드 브랜드 내에서 40.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약 6년 만에 신형 모델 출시
플래티넘 트림 들여올 예정
세단보다 SUV를, 그중에서도 패밀리카로 활용도 높은 중형과 준대형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익스플로러는 수입 SUV로 꾸준히 인기를 이어왔던 모델이다. 다만 이미 전기형 모델이 2019년 공개된 만큼 모델 노후화에 대한 비판을 피하긴 어렵다. 약 6년 만에 이뤄지는 페이스리프트 출시에 소비자들의 기대도 높다.
업계에 따르면, 포드코리아 측은 국내에 익스플로러 플래티넘 트림을 들여올 계획으로 알려졌다. 사양을 고급화해 SUV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이에 따라 가격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익스플로러는 미국 시장에서 중간 트림인 리미티드와 최상위 트림 플래티넘 두 가지로 구성된다.
가격 인상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7천만 원 초반대 가격 예상된다
리미티드 트림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4만 9,115달러(약 6,512만 원)이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다소 가격이 더 높은 6,865만 원부터 시작한다. 다만 국내 수입되는 모델은 사륜구동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어, 실질적인 가격 차이는 좁혀진다. 반면 미국에서 현재 판매되는 신형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의 가격은 5만 3,120달러(약 7,040만 원)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신형 익스플로러는 7천만 원 초반대의 가격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판매되는 익스플로러보다 300~500만 원가량 더 높은 가격 수준으로 예상된다. 가격 인상이 유력함에도 플래티넘 트림 자체는 경쟁력을 갖췄다. 미국 시장에서 플래티넘 트림은 이전보다 4,190달러(약 550만 원) 더 저렴해졌고, 고급화된 사양이 적용된다.
실내에 고급화된 사양 적용
2열까지 열선 시트 적용된다
실내에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3.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운전석 8방향 전동 시트, 동승석 6방향 전동 시트가 적용된다. 이 외에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2열 열선 시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등이 포함된 포드 코-파일럿(Co-Pilot) 360 어시스트 2.0이 제공된다.
추가로 3존 전자 공조기, 360도 서라운드 뷰, 액티브 모션 마시지 기능이 적용된 멀티컨투어 시트가 1열에 적용되며, 2열 선 블라인드, 앰비언트 라이트, 파워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열선 및 가죽 스티어링 휠, 가죽 커버가 적용된 센터 콘솔 암레스트 등이 적용된다. 한편 신형 익스플로러는 이르면 연내 출시가 예상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