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희동에서 발생한
6M 초대형 싱크홀 사고
운전자 상태는 어떻길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차도에서 영화에 나올법한 싱크홀이 발생해 화제다. 일부 시민들은 땅 꺼짐 현상에 대해 황당하면서도 매우 걱정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고 현장 주변을 지나던 A씨는 “사고 현장을 보고 사람들이 사진을 찍더라”라며 “자주 다녔었는데 매우 놀랐다”라고 말했다.
SNS상에서도 ‘연희동 싱크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모양이 마치 창작 매체에서 나올 것 같다며 신기해하는 반응도 있고, 많은 인구가 오가는 도로 한복판에서 일어난 싱크홀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누리꾼들도 적지 않다. 빠진 차량의 운전자는 큰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신기한 모양 관심 모으고
피해 정도에 우려 목소리
한 누리꾼은 “서울에 사람이 얼마나 많이 모여 살고 있는데, 한복판에서 일어난 싱크홀이라니 당황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다치신 분들이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으시길 기도한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하는 등 걱정의 물결이 이어졌다.
또 “피해자가 꼭 쾌차했으면 좋겠고, 안타까운 사건이지만 싱크홀이 마치 영화의 CG(컴퓨터 그래픽)인 것 같았다”라는 상반된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누리꾼은 “매우 위험한 현상으로 보인다. 시민들이 운전하면서 불안에 떨지 않도록 지자체에서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지 않겠느냐”라고 우려하는 반응이었다.
급작스러운 싱크홀에
노부부 심각한 부상
29일 오전 11시 26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차도에서 싱크홀이 발생했고, 승용차가 이곳에 빠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크게 다쳤다. 티볼리 승용차에 탑승 중이던 76세 여성 B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운전자였던 82세 남성 C씨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력 84명을 투입하여 현장을 수습하겠다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도로를 아직 통제 중이며, 경찰과 긴밀하게 협의하여 신속하게 현장을 수습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싱크홀이 넓어질 가능성 또한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잇따르는 싱크홀 피해
시민들의 불안 이어져
지난 6월에도 평택시 이충동 사거리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사고 당일 지산 배수지에서 이충동 및 고덕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600mm 지름의 수도관이 노후로 파손되어 한 택시가 이에 휘말렸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재산 피해와 수도관 파손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초래한 바 있다.
지난 2017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무려 1,290건에 달한다. 비가 오는 날이 적지 않은 만큼 싱크홀 현상이 어느 도로에서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이번 연희동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건을 두고 시민들의 우려가 계속해서 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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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멍청하긴....
싱크홀이 뭔지도 모르는 것들이 기사를 쓰네. 싱크홀과 땅꺼짐은 전혀 다른 문제다. 싱크홀은 석회암 지대에서만 발생한다. 서울은 석회암 지대도 아니고 멍청아....
ㅁㄷㅇ
싱크홀이 생긴것도 문제지만 운전자의 나이가 더 놀랍다.
숭문고 졸업생 해영
고등학교 통학을 주로 대부분 자전거를 이용해서 했는데 나도 즐겨 다니던 넓은 이길...... 놀래라! 두 부부분이 많이 다치셨다고 하니 먼저 쾌차를 바라며, 비파괴검사로 두어달 전에 진단할 때까지만해도 조짐은 보이지 않았다고 하니 우기에 급격하게 아스팔트 하층의 토사가 유실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