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패밀리카 최강자 ‘카니발’
9월에도 여전한 대기 이어져
모델별 출고 기간 알아보니
기아의 카니발은 누가 뭐래도 국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유한 차량이다. 미니밴으로서 역할도 충실히 이행하면서 3천만 원대로 시작하는 기본 가격은 수입차 어떤 모델과 경쟁해도 뒤처지지 않는다. 그 때문에 아빠들의 ‘원픽’ 자동차로 큰 인기를 누리며, 꾸준한 판매량을 보인다.
특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되면서 그 수요는 더욱 늘어나 이젠 계약해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차량이 아니게 됐다. 하이브리드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 현상은 더욱 심해져 일부 모델은 1년이 넘기까지 하는데, 카니발의 9월 납기 표를 통해 현재 근황은 어떤지 살펴보자.
여전히 12개월 이상 소요된다
하이브리드 인기 식을 줄 몰라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는 9월 들어서도 식지 않는다. 지난달과 동일하게 12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전기차의 수요가 주춤하면서 소비자들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선택하는데, 카니발에서도 이런 현상이 어김없이 나타난다. 하이브리드 특유의 정숙성과 높은 연비 효율은 오랜 기간 대기해도 아쉬움이 없다는 평가.
현재 판매 중인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3,925만 원부터 5,057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트림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12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 트림인 ‘그래비티’는 추가 지연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솔린, 디젤도 인기 꾸준해
가장 빠른 출고 원하면 ‘디젤’
디젤 엔진은 저렴한 기름값, 훌륭한 연비 효율 등의 장점으로 한국 시장에서 오랜 기간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디젤 엔진 관련 규제가 심화되면서 그 성장세가 멈추고 있다. 그러나 카니발 디젤 모델의 인기는 여전하고, 그 효율성도 변함없다.
2.2 디젤 엔진을 탑재한 카니발의 출고 대기 기간은 약 4~5주로 다른 차량이나 다른 카니발 모델에 비해 압도적으로 빠른 수준이다. 3.5 가솔린 모델의 경우 6~7개월이 소요된다. 3.5L 가솔린도 자연 흡기 엔진을 탑재한 특징이 있어 수요층이 확고하다.
내연기관 모델도 꾸준히 인기
트림별 가격 확인해 보니
앞서 설명했듯이 현재 판매하는 디젤, 가솔린 카니발은 하이브리드보다 저렴한 가격에 빠른 출고가 가능한데, 가격도 하이브리드에 비해 저렴한 수준이다. 2.2 디젤 7인승 기준 노블레스 트림이 4,362만 원, 아웃도어가 4,263만 원, 시그니처 4,718만 원, 그래비티가 4,800만 원이다. 2.2 디젤 9인승은 프레스티지 3,665만 원, 노블레스 4,105만 원, 시그니처 4,440만 원, 그래비티가 4,543만 원이다.
3.5 가솔린 7인승 모델은 노블레스 4,169만 원, 아웃도어 4,070만 원, 시그니처 4,525만 원, 그래비티 4,607만 원이며, 9인승 모델은 프레스티지 3,470만 원, 노블레스 3,910만 원, 시그니처 4,245만 원, 그래비티 4,348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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