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서 포착된 위장막
그 정체 바로 기아 클라비스
인도 전략 차종으로 출시 예정
최근 국내에서 의문의 위장막 차량, 테스트카 사진이 한 커뮤니티에 업로드되었다. 위장막을 두르고 있어 자세한 모습은 알 수 없지만 일단 그간 출시된 형태의 차량은 아니며 일단 SUV 형태인 것만 알 수 있는 상태다.
이 차량, 알고 보니 의외로 국산차였으며, 바로 기아가 준비하고 있는 인도 전략 차종 클라비스라는 모델이라고 한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클라비스라는 모델에 대해 살펴보자.
캐스퍼의 기아판?
어느 정도 닮은 디자인
뒷모습만 보았을 때는 몰랐지만 앞모습과 측면을 살펴보면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바로 현대차의 캐스퍼와 유사한 실루엣을 가지고 있다. 전면 보닛 형태와 측면의 도어 일체형 B필러가 캐스퍼와 유사한 모습이다. 또한 휠하우스 쪽에 검은색 플라스틱을 적용한 점도 동일하다.
차이점이라면 기아가 요즘 활용하고 있는 세로형 테일램프와 후면 상단 뒷유리 옆에 적용된 테일램프, 범퍼 쪽에 적용된 방향지시등과 후진등 정도가 있다. 그리고 길이가 캐스퍼보다는 길어 보이는데, 대략 캐스퍼 일렉트릭 정도의 크기로 보인다.
실내 모습도
일부 공개되었다
실내 모습도 일부 공개되었다. 테스트카를 살펴보면 1열 투톤 시트가 적용되어 있으며, 나름대로의 고급스러움을 위해 타공과 일자 바느질 패턴을 적용한 모습이다. 또한 시트와 마찬가지로 도어에도 투톤 컬러가 적용된 모습이다.
2열은 차가 작다 보니 넓지는 않지만 1열과 마찬가지로 투톤 시트가 적용되어 있으며, 2열 에어벤트도 적용되어 있는 모습이다. 게다가 국내에서는 그랜저도 옵션을 추가해야 들어가는 2열 통풍시트가 소형차에 적용된 모습이다.
쏘넷과 셀토스 사이
소형 SUV로 출시 예정
지난해 하반기, 기아는 인도 특허청에 클라비스라는 상표를 등록함에 따라 이 차의 이름은 클라비스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차급은 현재 쏘넷과 셀토스 사이의 소형 SUV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아무래도 소형차 위주로 팔리다보니 소형차 쪽으로 차급을 세분화하는 전략을 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도는 전장 4미터 이하의 차량에만 세금 감면을 해주는 만큼 쏘넷(3,995mm)보다 큰 이 차는 감면받지 못한다.
파워트레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1.0 가솔린 엔진, 1.2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으며, 전기차 모델 출시도 예상해 볼 수 있다.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 크레타 EV를 투입하는 만큼 기아도 이에 대응하고자 전기차 모델을 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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