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전설적 스포츠카 MR2
2025년 차세대 모델 공개 예정
CG 렌더링으로 먼저 본 모습은
토요타의 MR2 부활에 대한 무성한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 따르면 2025년 말 신형 MR2가 공개되어 2026년 시장에 출시될 수 있다고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토요타 측은 신형 MR2를 부활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여기에는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 탑재부터 GR 코롤라의 엔진을 베이스로 한 내연기관 모델,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등을 놓고 검토가 진행됐다. 특히 토요타가 작년 말 공개한 FR-Se 전기차 콘셉트카의 모습이 미래형 MR2와 비슷해 전기차로 부활 가능성이 급격히 떠오르기도 했다.
전기차로 나올 수도 있다
차세대 엔진 탑재 가능성도
토요타 측은 FT-Se 기반의 순수 전기차 모델과 내연기관 MR2로 이원화해 출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연기관 MR2는 GR 코롤라에 탑재되는 3기통 1.6L 터보 엔진 탑재가 유력하게 제기된다. 3기통 1.6L 터보 엔진은 최고 출력 300마력과 최대 토크 40.7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토요타가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가솔린 엔진이 고성능 MR2 GRMN에 탑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소문에 따르면 현재 개발 중인 토요타의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은 전기 모터 개입 없이 최고 출력 592마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L 터보 엔진이 현행 2.4L 터보 엔진을 능가하는 동시에 크기를 줄여 효율성도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2도어 스포츠카 차체 형태
최신화된 디자인의 렌더링
한편 새롭게 부활할 MR2의 디자인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토요타 측은 MR2의 디자인을 위해 다양한 차체 형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에는 미드쉽 엔진을 얹은 해치백 형태가 제안됐으나 GR 야리스와 큰 차이가 없어 결국 이전과 동일한 2도어 스포츠카로 구성하기로 했다.
관련 소식이 알려진 후 신형 MR2의 CG 렌더링도 공개되었다. 전형적인 스포츠카의 차체 형태를 이루지만,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으로 구성되어 이전과 다른 분위기를 낸다. 전면에는 얇은 헤드램프가 수평으로 뻗어나가며, 측면의 대형 에어덕트와 일체감 있게 이어진다. 에어덕트 내부에는 마름모꼴의 패턴이 적용됐다.
더 날렵한 형태로 변화됐다
디자인 두고 고민하는 토요타
에어덕트의 레이아웃을 따라 각진 가니시를 적용했으며, 전면으로 돌출되는 프론트 립이 스포티한 모습을 강조한다. 보닛의 측면은 두꺼운 볼륨감을 갖춰 유려한 곡선의 라인으로 뻗어 내려온다. 이와 함께 보닛 중앙은 낮게 깔려 전면이 날렵한 형태를 이루도록 구성됐다. 후면부는 수평의 테일램프를 갖추고, 테일램프 측면이 하단을 향해 찌르는 듯이 뻗어 나간다.
현재 토요타는 루프와 후면부 형태를 두고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직형 리어 윈도우와 평평한 후면부가 있는 오리지널 1세대 MR2와 유사한 프로파일을 선택하는 것과 전통적인 스포츠카의 경사진 리어 글라스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루프 라인을 갖춘 현행 수프라와 유사한 디자인이 선택지로 제시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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