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자동차 서브 브랜드
링크 & 코 01 새 모델 출시
유럽에 진출해 이름 날린다
링크 & 코(LYnk & Co)의 SUV 차량인 ‘01’이 4년 만에 새로운 모델로 출시되었다. 링크 & 코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인 지리 자동차가 2016년 런칭한 서브 브랜드로 지리 자동차와 볼보가 공동으로 소유한 중국-스웨덴 브랜드이기도 하다. 링크 & 코의 첫 번째 차량인 01은 2017년 선보인 SUV로 지리 자동차와 볼보가 공동 개발한 차량이다.
2017년형 01은 1.5L JLH-3G15TD형 하이브리드 엔진 혹은 2.0L 드라이브-E-T4형 엔진을 탑재했고, 6단 수동변속기, 7단 DCT,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을 선택할 수 있었다. 전장 4,512mm, 전폭 1,857mm, 전고 1,673mm, 휠베이스 2,734mm의 크기를 지녔다. 볼보와 지리자동차가 공동 개발한 CMAP 플랫폼을 적용했다.
4년 만에 PHEV 01 출시
외관보단 내실을 다졌다
2020년에 한 번 페이스리프트를 받은 후 4년 만에 새로운 모델로 출시한 01, 그러나 기존 모델의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중국 지리 자동차는 그 전부터 디자인의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파워트레인과 온보드 기술의 최적화를 중점을 두기 때문에 특이한 점은 아니다. 광택이 나는 검은색 전면 그릴과 새롭게 디자인된 알로이 휠, LED 테일 라이트가 눈에 띈다.
그렇담 가장 힘을 준 파워트레인은 어떨까? 지리 자동차의 최신 기술이 담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01은 기존 모델이 최대 출력 257마력, 최대 토크 43.33kg.m를 발휘했다면, 새로운 01은 터보차저 1.5L 3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7단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 조합으로 최대 출력 276마력, 최대 토크 54.55kg.m를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더 커진 터치스크린 탑재
PHEV 엔진은 더 오래 주행
새로운 01은 전장 4,541mm, 전폭 1,856mm, 전고 1,694mm, 휠베이스 2,734mm로 기존 01 모델과 약간의 차이를 보이지만 이는 수치 변환 상 발생한 오류로 보이고, 동일한 사이즈를 공유한다. 실내엔 기존 12.7인치에서 15.4인치로 커진 터치스크린이 탑재되었고,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통합되었다. 퀄컴 스냅드래곤 8155 칩을 통해 더욱 빠른 응답시간을 자랑한다.
또한 핸들에 물리적 제어장치가 새롭게 탑재되어 도로 주행하면서 주의가 산만해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17.6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순수 전기로만 74km를 주행할 수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의 연료 효율성도 증가해, 연료 소비량이 감소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또한 24g/km에서 20g/km로 줄어들었다.
세 가지 색상 추가된다
아직 가격은 공개 안 돼
기존과는 다른 크리스탈 화이트, 스파클링 블랙, 미네랄 그린의 세 가지 바디 색상이 추가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늘렸다. 링크 앤 코는 “미묘한 디자인 개선과 새로운 색상 옵션은 그동안 고객들이 제시한 피드백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아직 새로운 01의 가격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현재 유럽 시장 기준으로 4만 4,500유로(한화 약 6,590만 원)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혹은 월 699유로(한화 약 103만 원)를 내고 구독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아직 국내 출시는 미정이나 링크 & 코는 2025년쯤에 한국에 공식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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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양택상
겉만 번지르르, 중국제는 아무리 좋다 뭐라해도 절대로 안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