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상징적 모델 스팅어
단종 후 부활 요구 쏟아져
최근 전해진 희망적 소식
지금의 기아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스팅어. 5도어 패스트백 GT로 개발된 해당 모델이 갖는 상징성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딱히 아쉬운 부분이 없을 정도로 균형 잡힌 디자인, BMW M 출신 알버트 비어만의 손길이 닿은 주행 성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극찬이 이어졌을 정도로 그 완성도가 높았다.
이런 스팅어가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을 당시 팬들의 아쉬움은 상당했다. EV6 GT가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지만 어딘가 시원찮다는 반응이다. 스팅어의 부활 가능성에 대한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기아는 스팅어를 되살릴 일은 없다고 못 박은 상황. 그런데 얼마 전 예상 밖의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송호성 사장 인터뷰 공개
전기차 선택지 대폭 확대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Autocar)는 기아 송호성 사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지난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기아는 EV5, EV3 등 보급형 모델 출시와 함께 전기차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송호성 사장은 기아의 다음 목표로 두 가지 신규 전기차를 언급하며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정보를 꺼냈다.
첫 번째는 피칸토(모닝 수출명) 후속 전기차다. 현재 판매 돌풍을 일으킨 EV3만 해도 전기차 진입 장벽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끌어내린 신차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오는 2026년에는 이보다 작은 모델인 EV2를 유럽 기준 3만 유로(약 4,400만 원) 이하 가격에 출시할 예정이다.
2030년 모닝 전기차 출시?
더 주목받는 스팅어 후속
이후에는 그 반값에 근접한 1만 5천~2만 유로(약 2,200만~3,000만 원)의 모닝 후속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하지만, 가까운 시일 내로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송호성 사장은 오토카 인터뷰에서 “이 가격의 도심형 전기차를 만드는 건 매우 어렵겠지만 기아가 해낼 수 있는 과제“라며 “다만 2030년 이전에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신규 고성능 전기차 출시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호성 사장은 “스팅어를 대체하는 신모델 개발을 적극 고려 중”이라며 “어떤 종류의 모델이 브랜드 구축에 도움이 될지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앞서 취소된 GT1(프로젝트명) 개발을 다시 시작했다는 의미인지 완전히 다른 모델을 준비 중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역대급 스펙 수준 기대
폭발적인 네티즌 반응
앞서 스팅어 후속 전기차로 주목받았던 GT1은 신규 전기차 아키텍처인 eM을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었다. 만약 기아가 GT1 개발을 재개할 경우 해당 모델의 듀얼 모터 총출력은 600마력을 초과하며, 기아 전기차 중 가장 큰 113.2kWh 배터리를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현행 EV6 GT를 아득히 앞서는 수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아 입장에서도 스팅어는 쉽게 포기 못 할 차”. “정신적 후속이라고는 하지만 벌써 기대하기는 이르다”. “N 비전 74에 묻히는 건 아닌가 걱정”. “기아 사장이 직접 언급했으면 안 나올 리가 없지“. “모닝 전기차는 신박하네”. “캐스퍼 EV처럼 이쁘게 나왔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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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가솔린이나 수소차 랴면 모를까...
저 세게가 발칵
저 세게가 발칵 이겠지
스팅
전기는 아직.. 가솔린 나오면 산다
리니
젠쿱의 수동 미션이 그립습니다. 세월이 더 가기 전에 한정 수량이라도 적용되기를 고대합니다. 리얼 스포츠카로 거듭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