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대세로 떠오른
하이브리드 자동차
연비 순위 따져 보니
하이브리드 자동차란, 두 가지 이상의 동력원을 사용하는 자동차를 의미한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상당히 넓은 의미의 분류다. 다양한 모델이 이 분류 포함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잦은 재시동과 순간 고속 운전 등에 적합한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별도의 충전이 없어도 주유만으로 주행이 가능한 ‘풀-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일컫는다.
풀-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전술했던 잦은 재시동과 순간 고속 운전에 적합한 가솔린 엔진과 저속 토크가 강력한 전기 모터가 조화를 이뤄 도심과 고속도로를 가리지 않는 충실한 동력 성능, 뛰어난 연료 효율을 제공한다. 다양한 장점으로 무장해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구가하는 모델들 중 연비가 뛰어난 여섯 종을 순위대로 소개한다.
세계적 인기 캠리
국민 세단 쏘나타
토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중형 세단 중 하나다. 하이브리드 세단의 대명사로 통하기도 하는 캠리는 LE트림의 경우 편의사양 구성을 합리화하여 가격도 4천만 원 밑으로 낮췄다. 우수한 주행 성능과 구조 강성을 지닌 캠리 하이브리드의 공인연비는 도심 18.2km/L, 고속도로 17.9km/L다. 차량의 기본 가격은 VAT 포함 3,900만 원.
국산 중형 세단의 대명사 쏘나타가 토요타의 캠리보다 더욱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 모델의 공인 연비는 도심 19.8km/L, 고속도로 18.9km/L다. 17인치 휠, 타이어를 장착한다면 복합 17.8km/L, 도심 18.0km/L, 고속도로 17.6km/L로 감소한다. VAT가 포함된 차량의 기본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전 3,330만 원 정도다. 세제 혜택이 적용되면 3,187만 원부터 시작.
스타일의 K5
합리성의 니로
기아 K5 하이브리드 모델이 4위를 차지했다. 16인치 휠, 타이어에 빌트인 캠을 장착하지 않은 모델 기준이다. 스타일리시한 패스트백형 외관 디자인에, 편안한 주행 성능이 가미된 이 모델은 세단의 인기가 식은 요즘에도 계속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복합 연비 19.8km/L를 자랑하는 K5는 18인치 휠, 타이어를 장착하는 경우 복합 17.1km/L, 도심 16.7km/L, 고속도로 17.6km/L다. 차량의 가격은 세제 혜택 전 3,326만 원, 후 3,183만 원.
한솥밥을 먹는 기아의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이 K5보다 연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련된 외관과 다양한 첨단 기능을 지원하면서도 준수한 실내 공간, 우수한 승차감 등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도심 및 고속도로 공인연비는 각각 21.9km/L, 19.6km/L이다. 세제 혜택 전 가격은 2,900만 원, 세제 혜택 적용 시 2,757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한다.
전통의 강자 프리우스
가장 좋은 연비 아반떼
니로 하이브리드와 비슷하지만 ‘깻잎 한 장’ 차이로 토요타의 프리우스가 2위에 올랐다.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시대를 연 개척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출시된 5세대 모델은 한층 스포티한 스타일과 주행 질감으로 소비자들을 감탄케 한 바 있다. 도심에서는 21.5km/L, 고속도로 20.3km/L의 공인연비를 보여준다. 차량의 기본 가격은 VAT를 포함하여 3,990만 원부터 시작한다.
연비 1위의 자리는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져갔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물론, 승용 차종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연비를 과시한다. 도심과 고속도로에서 각각 21.4km/L, 20.7km/L의 공인연비를 보인다. 빌트인 캠을 장착한다면 복합 20.9km/L, 도심 20.9km/L, 고속도로 20.8km/L의 연비를 기록한다. VAT 포함 차량의 기본 가격은 세제 혜택 전 2,617만 원, 후 2,485만 원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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