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패밀리카 그랜드 체로키
2026년형으로 부활
그릴 속에 뭐가 있을까
지프의 대표 패밀리카 모델이자 후륜구동 준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의 2026년형 프로토타입 모델이 포착되었다. 그랜드 체로키는 원래 지프의 중형 SUV 체로키의 후속으로 개발되었지만, 기존 체로키를 그대로 판매하고 그 상위 등급으로 ‘그랜드’라는 이름을 덧붙여 판매하게 된 차량이다. 1993년부터 생산에 들어갔으며, 2021년 5세대까지 출시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작년 11월 그랜드 체로키의 다음 모델이 생산될 공장으로 스텔란티스의 디트로이트 공장이 배정되면서 새로운 모델에 대해 암시했다. 몇몇 스파이샷들이 조금씩 공개되다가, 최근에도 다시 새로운 사진이 공개되었다.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듯 전면에만 위장막을 한 상태였다.
여전한 근육질 몸매
새로운 카메라 포착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전체적으로 기존 그랜드 체로키의 외형을 따라간다.
그러나 차 바디와 휠의 공간이 넓어 살짝 얹어 놓은 듯한 기존의 모습이라면 그 간격이 줄어들어 훨씬 자연스러워 보인다. 또한 그릴의 모습이 가려져 자세한 변경 사항은 알 수 없지만, 그릴에 두 개의 카메라와 센서가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후면의 디자인도 그리 변화는 없어 보인다. 기존과 같은 듀얼 머플러를 장착할 것으로 보이지만, 머플러가 조금 아래로 이동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머플러의 디자인은 정식 출시 과정에서 언제든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모양일지는 알 수 없다.
실내는 맛보기로 포착
강력한 하이브리드 엔진
외부 디자인이 크게 변하지 않은 만큼 신형 그랜드 체로키는 실내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듯하다. 기존의 실내 배열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소재와 마감재가 고급스러워졌다. 12.3인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고, 추가적인 보관 공간이 생겼다. 가죽 소재와 주변의 조명도 조금씩 변경된 듯하지만, 실내 사진이 추가로 확보되어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파워트레인 같은 경우, 기존엔 294마력을 발휘하는 V6 3.6L 펜타스타 가솔린 엔진, 362마력을 발휘하는 V8 헤미 가솔린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조합 중 선택할 수 있었다. 새로운 모델은 터보차저 2.0L GM-T4 l4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하여 최대 출력 375마력과 최대 토크 64.97kg.m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2,700kg 견인한다
2026년 숨겨진 베일 벗는다
새로운 파워트레인 시스템은 최대 2,720kg까지 견인할 수 있고, 순수 전기만으로 약 40km까지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지프는 작년 말 핸즈프리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이를 대체할 차세대 시스템이 이번 모델에 적용될 것이며, 그래서 전면 그릴에 카메라 장착되었고, 리어 펜더의 카메라도 변경된 것이다.
지프의 새로운 패밀리카, 신형 그랜드 체로키는 2026년 출시할 예정이며, 출시 가격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현재 모델은 22년 형으로 가장 저렴한 모델이 6천만 원대로 떨어졌지만, 원래 출고가는 약 8천만 원에 출시했기 때문에 새로운 그랜드 체로키는 그보다 약간 높은 가격에 출시하거나 비슷한 가격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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