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모터쇼 참가한 푸조
무려 12종 전기차 선보여
가장 주목 받는 모델 역시 E-408
프랑스의 완성차 업체, 푸조. 이들이 최근 자신들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 E-408를 파리 모터쇼에서 정식 공개헀다. 마치 람보르기니 모델과 같은 날렵한 디자인이 특징인 해당 모델. 푸조의 상징인 포효하는 사자를 형상화한 펠린 룩을 여실히 담고 있는 모습의 E-408은 패스트백 디자인을 채택했다는 특징이 눈에 띈다.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푸조 E-408의 출시로 푸조는 유럽 자동차 제조사 중 가장 다양한 종류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는데, 승용차 9종과 LCV 3종을 더해 총 12종의 전기차를 출시한 것이다.
푸조 브랜드 상징하는 사자
차체 곳곳에 디자인 적용해
푸조 E-408의 전면은 푸조의 상징인 사자 형상을 담아냈다. 위로 쭉 찢어진 눈매와 같은 헤드라이트 아래로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디자인 요소를 담아냈다. 루프 라인이 완만하게 떨어지는 패스트백이라 더욱 사자의 등을 연상시킨다. 차량 후면에도 사자의 발톱을 닮은 후미등을 장착했다.
전장 4,687mm, 전폭 1,848mm, 높이 1,478mm, 휠 베이스 2,787mm의 크기를 지닌 푸조 E-408은 기존 가솔린 모델인 408과 동일한 EMP 2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전면에는 최대 출력 201마력, 최대 토크 35.18kg.m를 발휘하는 단일 전기 모터가 탑재되었고, 58.2kWh NMC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이 탑재되었다.
휠베이스 덕에 커진 배터리
만족스러운 실내의 구성
푸조 E-408의 장점은 대용량 배터리 탑재로 인한 긴 주행 거리인데, WTLP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53km를 주행할 수 있다. AC 충전 속도는 최대 11kW지만, DC 충전을 하면 최대 120kW 충전이 가능해 30분 만에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핸들 뒤에 있는 패들 시프트를 통해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
실내엔 10인치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6개의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듀얼 존 실내 온도 조절 장치와 열선 시트, 핸들이 기본 제공된다. 또한 챗 GPT가 탑재되어 음성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중앙 디스플레이 아래엔 사용자 정의가 가능한 5가지 터치 단축키가 있어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전화, 라디오, 음악 등을 곧바로 실행시킬 수 있다.
실내 공간도 넉넉하다
만만치 않은 경쟁 상대
긴 휠 베이스 덕분에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한 푸조 E-408은 뒷좌석의 하부 공간을 183mm까지 확보했으며, 시트 디자인과 각도는 승객이 최적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차량의 트렁크는 471L이며,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545L로 늘어난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면 60/40 벤치 시트를 접으면 최대 1,890mm 길이의 물건도 적재할 수 있다.
언뜻 보면 람보르기니 차량으로 보이는 푸조 E-408. 그러나 가격은 람보르기니 보다 훨씬 저렴하다.
해당 모델은 4만 3,900유로(한화 약 6,500만 원)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배송은 2025년 초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푸조는 E-408로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했지만, 최대 513km를 주행하는 테슬라 모델 3보다 약 6백만 원 정도 비싸며, 조금만 더 보태면 BMW iX 2를 구매할 수도 있기에 유럽의 전기차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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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푸좉
엔진 가다 꺼지고 기어 안들어가고 쓰레기차 다시는 안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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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토요타크라운이라고 해야 맞지. 그리고 e408의 배터리가 58kwh인데 무슨 대용량이냐 아이오닉의 롱레인지가 아닌 스탠다드와 비슷한데. WLTP 450키로면 우리나라방식으론 330키로정도밖에 안되겠는데... 훨베이스가 2787인데 길다고 하는 것도 웃기다. 이정도는 쏘나타급보다 짧네. 아이오닉시리즈가 2900 또는 3000정도임
나올
중국차가 한국차 짝퉁이면 프랑스차는 독일차 짝퉁이다
람보르기니 뺨치는? 차라리 렉서스랑 비교를 해라 차알못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