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구매 보조금 공개됐다
실구매가 7천만 원대?
제네시스 G80은 국산차 중에서도 특히 고급스럽고 훌륭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높은 인기와 판매량을 보유한 모델이다. 독일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등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완성도로 국산차 기술의 발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 부산 모빌리티 쇼에서 공개한 G80 전동화 모델의 롱 휠베이스 버전은 마치 G90의 전기차 버전을 보는듯 한 위압감으로 기존의 G80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이끌어냈는데, 최근 G80 전동화 모델의 보조금이 책정되었다고 한다. 어느 정도 수준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G90만큼 길어진 차체
고급스러움, 편안함 강조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의 전기차 보조금은 313만 원으로 책정됐다. 차량의 기본 가격을 생각하면 크게 와닿지 않지만 국고 보조금과 함께 적용된다면 나름대로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G80 전동화 모델은 이전 모델과 다르게 길어진 휠베이스로 전장 5,135mm, 전폭 1,925mm, 전고 1,480mm, 휠베이스 3,140mm의 크기를 지녔다. G90에서 사용한 휠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고 2열 시트 위치의 최적화로 오너 드리븐 성향에서 쇼퍼 드리븐 성향까지 확보해 확장성을 키운 점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 힘도 넉넉해
국산차 경쟁 모델 없다
쇼퍼모드는 서스펜션 셋업, 브레이크 제어 유압 최적화 등의 기능으로 2열 승차감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VIP 시트는 등받이 리클라이닝 기능을 포함, 에르고 모션 시트의 컴포트 스트레칭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탑승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최고 370마력의 출력과 최대 71.4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94.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 475km를 확보할 수 있다. 프리미엄 세단치고는 훌륭한 성능에 겉보기에만 치우치지 않은 느낌이다.
가장 저렴한 실구매가는
광양시, 약 7,800만 원에 가능
한편 현재 국내에서 신형 G80 전동화 모델의 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 광양시로 해당 지역에서 차량 구매 시 실구매가 약 7,800만 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는 8,105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신형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의 기본 가격은 8,919만 원으로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전기차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 등을 더하면 나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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