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의 대형 세단 드 빌
19년 만에 렌더링으로 부활
캐딜락의 최신 디자인 반영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가 산하 브랜드 캐딜락을 통해 생산했던 풀사이즈 대형 세단 드 빌, 1959년부터 출시된 드 빌은 긴 역사를 자랑하며, 과거 미국의 고급 세단을 대표했다. 6세대 모델부터 국내에도 일부 물량이 수입되어 출시된 바 있다.
이후에는 후속 모델인 캐딜락 DTS(DeVille Touring Sedan)가 2011년까지 생산되다가 고급 세단 수요 저하로 인해 마찬가지로 단종됐다. 특히 캐딜락 DTS는 리무진으로 개조되어 미국 대통령 의전 차량으로 활용될 정도로 고급감을 자랑했다.
반세기 가까운 역사 지녀
디자인 변화 폭도 상당하다
50년 가까운 긴 역사를 유지해 온 모델인 만큼, 그 상징성도 적지 않다. 이 가운데 최근 해외 렌더링 디자이너가 드 빌의 신형을 19년 만에 부활시켜 공개했다. 캐딜락 리릭과 에스컬레이드 IQ 등 캐딜락의 최신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부활한 드 빌의 모습을 살펴보자.
먼저 전면부에는 캐딜락의 대표적 디자인 요소인 크레스트 그릴이 탑재된다. 사다리꼴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의 레이아웃을 따라 크롬 라인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그릴 내부에는 다이아몬드 패턴이 적용되어 블랙 컬러로 처리된 모습이다. 그릴 측면과 이어지는 스트립 형태의 LED 램프가 배치된다.
픽셀 LED 적용된 헤드램프
다이어몬드 패턴 적용된 그릴
헤드램프는 수직의 버티컬 타입으로 적용됐으며, 측면을 조각된 듯이 각지게 만들었다. 헤드램프 내부에는 미세한 픽셀 LED가 수직으로 배열됐으며, 그 옆으로 라인으로 이어진 주간주행등이 배치된다. 범퍼 부분에는 3개로 분할된 에어 인테이크가 자리해 한층 더 스포티한 감성을 높였다.
수평의 에어 인테이크에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동일한 다이아몬드 패턴이 적용된다. 측면 에어 인테이크에는 날렵한 가니시를 더 했다. 여기에 직선적이면서도 긴 길이의 보닛이 드러난다. 측면부 도어 핸들을 따라 적용된 수평의 긴 캐릭터 라인은 대형 세단의 차체 비율을 강조하고 있다.
날렵한 비율 강조한 측면부
후면부는 과거 디자인 유지
원형의 휠 아치를 따라 얇은 클래딩을 적용했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휠을 적용했다. 직각의 루프 라인은 아치 형태로 변경되어 현대적인 모습을 이룬다. 이 외의 높이감 있는 윈도 벨트 라인과 날렵한 측면 윈도 글라스를 통한 세련미가 돋보이며, B필러는 블랙 컬러로 처리해 측면 유리창이 이어지는 듯한 비율을 만들어냈다.
후면부는 전면과 비슷하게 수직의 테일램프가 배치된다. 테일램프 상단이 테일게이트를 가로지르며 스트립 형태로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는 과거 드 빌의 디자인을 상당 부분 유지해 헤리티지를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박시한 후면부와 테일램프의 형태 역시 대부분 비슷하다. 다만 범퍼는 돌출된 정도를 줄였으며, 수평의 리플렉터와 일부를 블랙 컬러로 처리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