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소형 픽업트럭 LUV
42년 만에 렌더링으로 부활
쉐보레 최신 디자인 반영해
쉐보레가 1972년부터 1982년까지 판매한 소형 픽업트럭 LUV, 일본의 자동차 제조 업체 이스즈의 픽업트럭 패스터를 배지 엔지니어링을 통해 북미 시장에 판매했다. 당시 1세대 모델이 1년에 7만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1982년형부터 쉐보레 S-10 픽업트럭에 자리를 넘기고 단종됐지만, 당시 굵직한 발자취를 남기며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이같은 LUV가 최근 해외 렌더링 디자이너를 통해 상상도로 등장하며 화제를 얻고 있다.
더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
공격적인 전면부 디자인
쉐보레의 콜로라도와 실버라도 등 최신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렌더링 속 신형 LUV의 모습을 살펴보면, 근육질의 각진 차체 전면 형태가 돋보인다. 전면부 그릴은 수직과 수평의 촘촘한 격자 패턴이 적용됐으며, 이를 블랙 컬러로 처리해 차체 컬러와 대비를 이룬다.
상단 램프는 가로 타입의 얇은 형태로 적용되어 그릴과 맞닿는다. 공격적인 형상의 범퍼를 적용하면서도 프런트 스플리터를 배치해 픽업트럭의 견고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보닛은 볼륨감을 갖춘 직선적인 라인으로 이어진다. 이와 함께 수직에 가깝게 떨어지는 전면부가 박시한 형태를 이룬다.
과거 디자인 현대적으로 해석
남성적인 견고함도 강조했다
그릴과 맞닿은 헤드램프, 직각의 라디에이터 그릴 등의 디자인 등 과거의 디자인을 일부 유지하면서도 그릴 크기를 확장하고, 헤드램프를 날렵하게 설정해 현대적인 디자인 변화가 돋보인다. 측면부는 더 높아진 차체 지상고와 플라스틱 클래딩이 새롭게 배치된다.
측면 윈도 라인을 따라 블랙 컬러의 몰딩이 적용됐다. 급격하게 치솟는 A필러와 높이감을 유지하는 루프 라인, 베드 부분을 향해 날카롭게 떨어지는 C필러의 형태가 박시한 차체 라인을 이룬다. 또한 도어 핸들 위로 높게 자리 잡은 캐릭터 라인이 수평으로 이어지며 길이감 있는 측면부 비율을 강조한다.
소형 픽업트럭 출시 소문 있어
쉐보레 LUV 부활할 수 있을까
후면부는 수직의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테일램프 측면 부분은 리어 쿼터 패널을 향해 각지게 돌출된다. 테일게이트 상단과 하단은 수평의 라인이 적용되며 전폭을 강조했다. 범퍼는 블랙 컬러로 처리되어 세련미를 더 했으며, 원형의 배기 머플러 팁을 배치해 스포티한 모습도 드러낸다.
해당 모델이 부활할 가능성은 적어 보이지만, 렌더링 속 신형 LUV의 디자인이 호평을 얻고 있다. LUV가 부활한다면 북미 전략형 모델로 판매되는 현대차의 싼타 크루즈와 포드 매버릭 등 저렴한 가격의 유니바디 소형 픽업트럭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쉐보레 측은 작은 사이즈의 콤팩트한 픽업트럭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이를 어떤 모습으로 공개할 지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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