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소형 전기 SUV EV3
몇 가지 결함에 아쉽다
12월 유럽 시장도 출시
기아가 야심 차게 내놓은 EV3. 출시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과 인기를 얻은 EV3는 금세 국내 전기차 판매량 1위 자리에 우뚝 섰다. 이런 성공을 발판으로 기아는 유럽 시장까지 진출했다. 24년 말 EV3를 유럽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며 후속작 EV2도 내년 중 생산할 예정이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생각지 못한 차량 내 불량, 결함 등으로 EV3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전자 장비 쪽에 오류가 있다는 점이다. 차량 첫 출시 이후부터 자잘한 오류가 있긴 했으나 기아 측에서 무상 수리를 해줬다고. 그러나 이후에도 지속적인 오류가 발생 중이라는 것이다.
라이트 점등 오류와
시동 버튼 점등 오류
몇 가지를 말해보자면 라이트가 점등되거나 꺼졌을 때 불이 다 들어오지 않고 몇 개만 들어온다는 점이다. 스몰 큐브 프로젝션 헤드램프는 원래 12개의 불이 들어와야 정상이다. 근데 2개만 들어온다든지, 또는 시동을 껐는데도 그 2개가 계속 켜져 있다든지 등의 문제가 있다. 다만 중대한 결함은 아니다.
임시방편으로 해결할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라이트 뒤 전원 연결 잭을 다시 끼워주면 해결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일이 반복되면 운전자에게 거슬림을 준다. 자질구레하게 신경 쓸 일이 늘어나는 것이다. 더불어 EV 시동 버튼에도 항상 점등이 되어있어야 하는데 점등되지 않는 결함이 존재한다고.
시트 밀리지 않는 경우도
가격 대비 저렴한 소재
그 외에도 운전석 동승석 시트가 밀리지 않거나 플라스틱 소재를 많이 사용해 다소 저렴한 티가 난다는 점, 단거리엔 괜찮지만 장거리 운전 시 좌석이 불편하다는 점 등이 있다. 물론 어떤 차량이든 단점도 장점도 존재한다. 무조건 장점만을 바랄 순 없다.
그러나 가격 대비 아쉽다는 평이 많은 건 사실이다. EV3가 고가에 속하는 차는 아니다. 주 타겟층이 사회 초년생 혹은 30대 초반 여성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싼 가격도 아니다. 일단 기본 가격이 3천만 원부터 시작하기도 하고 옵션을 추가하다 보면 추가 비용이 천만 원은 훌쩍 넘어가기 때문이다. 이런 것까지 고려했을 때 소비자의 불만이 나오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결함으로 인한 아쉬움 존재
유럽 시장 소비자 반응은?
기아 측에선 많은 고민 끝에 만든 EV3일 테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만든 모습이 아쉽다는 지적들이 있다. 옵션을 몇 가지 추가해서 4천만 원, 5천만 원 주고 사기엔 아깝다는 EV3 차주들의 동일한 의견도 있었다.
기아는 12월 유럽 시장에도 EV3 출시를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전기차 부분에선 더 선두 주자인 유럽 시장에서 EV3가 과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지금 나온 이런 단점은 보완해서 잘 내보낼 수 있을지, 유럽 시장의 소비자들은 EV3에 대해 어떤 반응과 의견을 보낼지 더욱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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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5
능구렁이백작
그래서 차는 출시한지 1년 후에 사야.
7월에 출고받아 현재8만탓는데 이기사에 있는거 한번도 생긴적없는 난...내가 뽑길잘산건가? 이래서 대한민국기사 믿음이안가...ㅉㅉ
짱개차 나온다니 EV3 깍아내릴려고 별 기사 같지도 않은글을 쓰네..EV3 한달 몰아본 실소유자 대단히 만족중이다.
깎아내리려 애쓴다.ㅋㅋ 정직하게 살아라
돈값하게 만들어라 사고싶은맘이 사라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