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준중형 SUV
RAV4 2026 풀체인지
스포티지와 경쟁한다
토요타의 대표 SUV 모델 라브4(RAV4)가 내년 공개를 목표로 6세대 신형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업계를 통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라브4는 2019년에 5세대가 출시된 이후 2021년 한 차례 페이스리프트를 거쳤고, 지금까지 국내외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판매해오고 있는 차량이다. 북미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6세대로의 진화를 예고한 라브4. 호불호를 잘 타지 않는 현행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해서 신형 라브4 모델에는 이렇다 할 큰 변화 없을 예정이다. 해외 매체에서 공개한 라브4 6세대 예상도를 살펴보면, 최근 토요타 모델에서 볼 수 있는 스타일링 요소들이 여러 부분 가미되어 더욱 세련된 모습을 과시한다.
강인하고 짙은 디자인
세련미까지 챙긴 모습
특히 트럭 모델인 타코마, 북미 시장에서 판매 중인 대형 SUV 세쿼이아의 디자인 요소를 일부 채용한 강인한 모습의 박스형 스타일로 차주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 전면부는 사다리꼴 모양의 그릴과 높은 위치의 얇고 슬림한 헤드라이트가 자리 잡아 강렬한 인상을 한층 더 짙게 만든다.
또한 해외 매체는 후면부도 박스형 디자인이 돋보이며, 슬림한 테일라이트가 쿼터 패널과 펜더로 감싸는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예상했다. 내부 디자인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된 바가 없지만, 최근 출시된 다른 토요타 모델과 같이 중앙 대형 스크린, 디지털 계기판 등이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차다운 성능 예상
개선된 시스템에 기대
이에 더해 현대적인 트렌드를 따라가기 위한 새로운 대시보드 레이아웃, 물리버튼 유지로 편의성 증대, 재설계된 센터 콘솔 등이 적용될 것이라 예측했다. 2026년형 라브4에서는 하이브리드 전용 파워트레인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기존 모델에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했지만, 2026년형부터는 가솔린 전용 엔진은 아예 제외될 전망이다.
현재 라브4 하이브리드는 2.5리터 4기통 엔진과 후륜 전기 모터로 구성되는데, 신형 모델은 개선된 시스템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현행 모델에서는 18.1kWh 배터리로 순수 전기 주행거리가 최대 약 67.5km 수준이지만 차세대 모델부터는 이보다 더 긴 주행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업계는 예측했다.
국내서도 RAV4에 주목
스포티지와 투싼 제칠까
한편 라브4가 토요타의 베스트셀링 SUV로서의 자존심을 국내 시장에서도 펼칠 수 있을지 국내외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국내 준중형 SUV 시장을 장악한 스포티지가 굳건하게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역동적인 도심형 SUV’라는 이미지를 내걸며 기아의 최신 첨단 기능, 감각적인 디자인이 결합되어 최고의 평가를 받은 스포티지다.
최근 연식 변경으로 돌아온 투싼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상품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린 현대차의 ‘2025 투싼’은 고객의 목소리를 세세하게 반영해 트림별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제공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옵션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아무리 세계적인 토요타라고 해도, 굳건한 블럭을 뚫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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