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개 업체 리콜 발표
무려 총 5만 8,180대 규모
그중 기아 내용이 ‘충격’
기아 미니밴 모델이 리콜 논란에 휩싸였다. 생각보다 자동차 리콜은 꽤 자주 일어난다. 물론 이중에서 뉴스 보도 등으로도 나오지 않아 대상 차주가 아니면 모르는 리콜이 대부분이다. 자동차 리콜 센터에 올라온 리콜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지금까지 나온 리콜 건수만 해도 377건이나 되며, 정말 갖가지 이유로 리콜이 실시된다.
지난 21일, 5개 브랜드가 각각 한 차종씩 총 5만 8,18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리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기아 미니밴 모델 카렌스인데, 해당 문제가 기아의 단골 리콜이라고 한다.
지난 21일 발표된
자동차 리콜 소식
지난 21일에 발표된 리콜 소식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포드 익스플로러는 앞 유리 양쪽 외장재가 장착 불량으로 주행 중 분리될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이 되었으며, 이번에 가장 많은 3만 1,634대가 리콜 대상이다. 대수가 많다 보니 원활한 진행을 위해 연식별로 순차적 진행을 한다. 기아 카렌스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이 되었으며, 2만 3,090대가 대상이다.
르노코리아 SM3 Z.E는 고전압 배터리 내부 셀에서 미세한 단락으로 인해 충전 혹은 충전 이후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 진행한다. 대상 차량은 총 3,156대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크랭크 샤프트 내구성 부족으로 인한 엔진 동력 상실로 사고 발생 가능성으로 리콜 진행되며 대상 차량은 총 300대다.
기아의 단골 이슈
HECU 관련 리콜
이 중 기아 카렌스에서 제기된 문제점인 HECU는 단골 리콜거리다. 올해 4월에는 K9이, 5월에는 카렌스와 레이 EV가, 6월에는 포르테가, 7월에는 스포티지와 쏘렌토, K5가, 8월에는 쏘울과 프라이드가, 9월에는 다른 연식의 스포티지와 모하비가 리콜되된 바 있다.
같은 부품을 활용하는 현대차 역시 마찬가지다. 그랜저와 쏘나타, 싼타페, 투싼이 대상이며, 총 리콜 대수는 수 십만 대에 달한다. 또한 2022년과 2023년에도 HECU 문제로 리콜 진행한 바 있었으며, 미국에서는 이때는 물론 2020년에도 유사한 리콜 사례가 있었다.
자주 발생하는 리콜
소비자들의 반응은?
지난 몇년간 HECU 관련 리콜 건수는 꽤 있는 편이다. 이 정도면 부품 설계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지 의심이 될 정도다. 우선은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엔진룸 정션박스 내 HECU 관련 퓨즈를 개선품으로 교체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원을 차단하는 식이다. 필요에 따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병행한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자주 리콜이 발생하니 정말로 문제점을 찾고 있는 건지?’. ‘설계가 정말 잘못된 거 아닌지?’, ‘이러다 정말 큰일이 한번 나겠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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