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되는 셀토스 풀체인지
신규 디자인 팩 추가된다?
예상도 통해 살펴봤더니
소형 SUV 시장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기아 셀토스. 지난 2022년 풀체인지로 돌아온 현대차 코나의 견제에도 아랑곳 않고 시장 1위를 유지 중이다. 지난 11월 기준 내수 누적 판매량은 5만 6,385대로 코나(일렉트릭 포함 2만 5,853대)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하지만 곧 세대 교체 주기가 가까워지는 만큼 풀체인지 신차에 대한 대중의 기대가 고조된다. 최근 신형 셀토스의 프로토타입이 하나둘씩 포착되고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한 예상도가 등장해 이목을 끈다. 얼마 전에는 기아가 일부 차종에 적용 중인 특별 트림을 상상한 렌더링도 올라왔다.
셀토스 GT 라인 예상도 공개
텔루라이드 닮은 그릴 돋보여
신차 예상도 전문 크리에이터 뉴욕맘모스는 셀토스 풀체인지 GT 라인 예상도를 19일 공개했다. 현대차에 고성능 N과 그 맛보기 버전인 N 라인이 있듯 기아에는 GT와 GT 라인이 존재한다. GT 라인은 고성능 감성을 더한 디자인 패키지로 EV6, EV9 등 전기차와 수출형 모닝, K4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예상도 역시 실물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세로형 DRL을 두 부분으로 분리한 헤드램프,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프로토타입에서 확인됐던 대형 그릴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번 예상도의 핵심은 범퍼와 로커 패널에 있다. 앞서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신형 셀토스 일반 모델의 예상도와 대조해 보자.
기본 모델과 차이점은?
러기드한 감성의 앞 범퍼
일반 모델의 범퍼는 기아 SUV, RV 라인업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디자인 특징이 적용됐다. 맹수의 송곳니를 연상시키는 하단부의 실버 가니시, 굴곡진 라인과 함께 맞물린 스키드 플레이트가 견고한 모습을 강조한다.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는 무광 실버 테두리를 더해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살렸다.
반면, GT 라인은 범퍼 하단 상당 부분이 무광 블랙으로 마감됐다. 그간 기아가 선보여 왔던 GT 라인의 방향성과 달리 오프로드에 어울릴 듯한 디테일이 독특하다. 양쪽 안개등은 에어 인테이크와 함께 별도의 테두리 구역에 들어가 있다. 스키드 플레이트와 하단 그릴 사이에는 레드 스트라이프를 적용해 포인트를 줬다.
역대 최초로 e-AWD 탑재
내년 3월 공개될 가능성
이번 GT 라인 예상도에서 뒷모습은 확인할 수 없었다. 앞서 공개된 일반 모델의 후면 예상도를 살펴보면, 여백의 미를 강조한 테일게이트 디자인이 유력해 보인다. 번호판 위치를 범퍼로 옮겼으며,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조형미를 강조한 테일램프 사이에는 라이트 스트립이 적용될 수 있다.
한편, 셀토스 풀체인지 신차는 기존에 없었던 하이브리드, 그리고 현대차그룹 최초로 e-AWD가 탑재될 예정이다. 구동축을 거쳐 후륜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전통적 방식과 달리 전륜은 엔진, 후륜은 전기 모터가 구동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물리적 연결이 없어 높은 에너지 효율과 실내 공간 활용도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셀토스는 내년 3월 열릴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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