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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이걸 돈 내고 쓰라고?”.. 논란 터진 현대차, 차주들 분노 폭발한 이유

“이걸 돈 내고 쓰라고?”.. 논란 터진 현대차, 차주들 분노 폭발한 이유

황정빈 기자 조회수  

새로 추가된 현대차 테마 메뉴
구독형 서비스로 판매된다고
한 달마다 가격 지불해야 한다

사진 출처 = ‘현대차’

자동차를 출고할 때 차종에 대해서도 고심하지만, 차종을 고르고 난 다음에 가장 크게 고심하는 부분은 옵션이라는 점은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구매 단계의 구성요소를 2가지로 압축한다면 그게 다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최근 현대차 측이 그랜저를 시작으로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의 테마 기능을 공개했다.

아직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아 기능과 테마만 공개되었을 뿐이긴 하지만, 기존 디자인에 대한 혹평으로 논란을 자아냈던 CCNC라 차주들의 기대감은 이미 하늘 높이 치솟은 모양이다. 다만, 구독형 서비스로 구성되었으며, 기본 구독료는 테마 당 만원으로 설정된 모습은 비판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사진 출처 = ‘Car Magazine’
사진 출처 = ‘Team-BHP’

처음은 벤츠로 시작
매월 결제 부담스럽다

옵션을 구독형으로 판매하는 전략은 벤츠에서 처음 시작된 것이다. EQS를 출시하며 후륜 조향 각도를 기본 4.5도에서 10도 이상으로 늘리는 옵션을 구독형으로 내놓은 것이다. 이때의 반응을 기억하는 이가 있을 것이다.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이었다. 이미 차량과 옵션 가격으로 값을 다 치렀는데 똑같은 하드웨어를 가지고 구독 상품으로 각도의 차이를 두는 게 맞느냐는 말이다.

일각에서는 이런 반응도 있었다. 꼭 이걸 옵션으로 구분해야 한다면, 매월 결제하는 방식으로 하지 말고 일시금으로 내는 방법은 없느냐는 반응이었다.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적응하거나 조율하는 분위기가 전혀 아니었는데, 그 이유로는 대부분 자동차는 한번 구매 시 오랜 시간 운용할 것을 전제로 하게 되는데, 그런 경우 이 차량을 폐차할 때까지 매달 돈을 내는 일이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는 이유였다.

사진 출처 = ‘Business eye’
사진 출처 = ‘Reddit’

이미 기아는 테마 지원
방식도 달라 문제 소지

한 지붕 식구인 기아는 이미 지난 4월부터 북미를 시작으로 CCNC의 테마 기능을 공식 발표하고 배포했다. NBA 팀이라는 조금은 제한적인 부분이었지만, 이를 시작으로 점점 다양한 테마가 출시될 것이라는 희망이 보인 것이다. 다만 같은 CCNC 적용 차량이라고 해도 현재 국내에서는 전기차인 EV 시리즈와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정도의 차량에만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눈여겨보아야 할 사실은, 기아의 경우 구매 페이지에 갔을 때 29,900원에 평생 이용하는 방식으로 테마를 제공하는 데 반해, 현대차의 경우 월 구독료를 10,000원씩 받는 형식으로 공개되었다는 점이다. 당장 1개의 테마의 4개월 구독료만 해도 기아의 평생 이용 방식보다 더 많은 돈을 내게 되는 것이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지 않아 추후 수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런 구독형 테마는 소비자의 질타가 예상된다.

사진 출처 = ‘Gearjunkie’
사진 출처 = 티스토리 ‘냥비서’

디스플레이 활용 제한적
타사와 비교되는 지점

CCNC가 초기부터 지금까지 지적되는 부분은 더 있다. 예전의 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디스플레이 계기판의 장점은 그 화면을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오는데, 사실 현재는 예전 아날로그 계기판의 기능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구성을 살펴본다면, 기본형 디지털 계기판에서 보여주는 정보와 디스플레이 계기판에서 보여주는 정보의 양이 큰 차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점은 내비게이션 안내를 계기판에 띄워 호평을 받은 아우디, 볼보나 폴스타의 인터페이스 대비 열세다. 심지어 아우디의 경우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계기판에 띄워주기도 하는데, CCNC의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계기판이 아닌 중앙 화면에 띄워 운전자가 불필요한 시선 이동을 해야 하고 심지어 시인성조차 좋지 않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구독형 테마를 포함해 차기 인포테인먼트인 CCNC의 전반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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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빈 기자
hjb@newauto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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