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달하는 슈퍼카 570S
토요타 코롤라와 충돌해
처참하게 두 동강 났다고
지난 23일 미국 택사스 댈러스에서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맥라렌 슈퍼카 570S가 두 동강 나며 차량과 탑승자 모두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것이다. 해당 맥라렌 차량은 마주 오던 토요타 코롤라와 충돌한 뒤 도로 중앙에 있는 나무와 부딪히며 산산조각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맥라렌의 운전자였던 29세 크리스토발 플로레스 에스피노(Cristobal Flores Espino)와 31세 동승자 로버트 리로이 로차(Robert Leroy Rocha)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오후 3시를 조금 넘긴 시각에 댈러스 레이크 하이랜즈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사고 원인이나 구체적인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두 차량 모두 심각한 충돌로 인해 대파되었다.
두 동강이 난 3억 맥라렌
현장 사진이 보여준 참혹함
사고 현장은 차량 잔해로 뒤덮이며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토요타 코롤라는 도로 중앙에 위치한 나무와 정면으로 충돌하며 앞부분이 크게 파손됐다. 맥라렌 역시 같은 나무와 충돌한 뒤 차체가 두 동강 났고, 앞부분은 나무 옆에 멈춰 섰으며 뒷부분은 도로 중앙으로 날아갔다.
탄소섬유 모노코크로 제작된 맥라렌 570S는 극한의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나 이번 사고의 강도는 이를 압도했다. 차량에 타고 있던 에스피노와 로차는 사고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코롤라 탑승자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처참한 차량의 상태
복구가 불가능할 지경
사고에 연루된 두 차량은 모두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파손되었다. 토요타 코롤라는 충돌로 인해 전면부가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주요 구조물이 손상되었다. 맥라렌의 경우 전면부가 심하게 훼손되었고, 차량의 뒷부분만 일부 부품이 구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맥라렌 570S의 3.8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은 손상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차량의 전반적인 상태를 고려했을 때 이 엔진조차 완벽히 사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도로 위의 위험성
기술도 피할 수 없던 비극
이번 사고는 첨단 기술과 고강도 소재로 무장한 차량이라도 도로에서 발생하는 충격의 위력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맥라렌 570S는 고급 스포츠카로 설계되었으나, 사고의 강도와 그 결과는 인간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전문가들은 도로 위에서의 안전 운전이 아무리 중요한 기술적 요소를 갖추고 있더라도 기본적인 사고 예방의 핵심임을 강조한다. 이번 비극적인 사고는 도로 위에서의 책임감 있는 운전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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