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내 시장 출범한 BYD
4종의 전기차 국내 출시한다
가장 가격 높은 시라이언7
중국 완성차 업체 BYD가 16일 국내 전기 승용차 시장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BYD는 이전부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던 준중형 전기 SUV 아토3, 중형 전기 세단 씰, 소형 SUV 돌핀 3종을 6월까지 순차적으로 국내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후 알려지지 않았던 중형 전기 SUV 시라이언7의 출시도 예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차급인 만큼 이에 따른 향후 시장 경쟁력과 가격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된다. 업계에 따르면 BYD는 8월 중 해당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장 4,830mm의 중형 SUV
기본 트림 가격은 4,490만 원
시라이언7의 가격은 기본 트림 4,490만 원, 상위 트림은 5,190만 원으로 BYD가 지금까지 출시를 확정 지은 차량 중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다만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더할 경우 실구매가는 3천만 원 후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판매되고 있는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보다도 차체 크기가 크지만, 가격은 오히려 저렴하다.
내연기관 차량으로 범위를 넓히면 쏘렌토와 싼타페 정도의 크기다. 시라이언7의 차체 크기는 전장 4,830mm, 전폭 1,925mm, 전고 1,620mm로, 싼타페와 전장 길이는 동일하며, 휠베이스는 25mm 넓다. 다만 루프 라인을 낮춘 차체 디자인 특성에 따라 전고는 100mm가량 낮다. 내연기관과 전기차인 만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가격 차이만 크지 않다면 충분히 수요를 가져올 수 있을 전망이다.
상위 트림은 523마력 성능 내며
주행거리 최대 500km에 달한다
국고 보조금 및 지자체 보조금까지 적용한 실구매가가 3천만 원 후반대로 낮아질 수 있다면 싼타페, 쏘렌토와도 큰 가격 차이가 나지 않는 셈이다. 특히 상위 트림은 듀얼 모터가 탑재되어 합산 총출력 523마력의 강력한 성능도 지녔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4.5초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최고 속도는 215km/h다.
기본형 모델에는 313마력을 내는 단일 모터 구성이 적용된다. 아직 국내 주행거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럽형 모델의 경우 기본 트림은 82.5kWh, 상위 트림은 최대 82.5kWh 및 91.3kWh 용량의 LFP 배터리를 탑재한다. 이에 따른 주행거리는 기본 트림은 1회 충전 시 482km, 상위 트림은 1회 충전 시 456km~502km에 달한다.
BYD 해양 시리즈 디자인 적용
현대적인 실내 인테리어도 갖춰
시라이언7의 외관은 BYD 해양 시리즈의 패밀리룩이 적용되었으며, 이름처럼 해양에서 영감을 받았다. 보닛의 굴곡진 라인과 범퍼의 유려한 곡선 등 물결을 연상케 하는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현대적인 디자인을 완성했을 뿐 아니라 전기차의 핵심인 주행거리 부분에서도 뛰어난 효율을 보여준다.
실내는 15.6인치 회전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나파 가죽과 12스피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된다. 한편 BYD는 8월까지 선보일 4개의 전기차로 국내 시장에서 올해 1만 대 판매량 목표를 제시했다. 다만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소비자들도 적지 않은 만큼, 국내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내기 위해선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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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9
BYD 하나도 안싸네. 누가 저걸 사냐. LFP를
중국산 쓰지 맙시다
중국제품 특징 외관은 그럴싸 하다 디자인 훔쳐오고 기술 훔쳐와서 길에서 굴러다닌것 보고 꼭 BMW 인줄 알았다 그런데 정말중요한건 속이 문제다 싼맛에 사서 쪼금 사용해 보면 금방 문제가 드러나지요,,,
장수하늘소
국산은 현대차그룹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인지라 경쟁력있는 차들이 많아져야 국산차값이 떨어지겠지요
중국차도 비싸네 난 2천만원 정도 하는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