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내수 차별 논란
아르카나, 그랑 콜레오스
내수 모델에만 없다는 ‘이것’
최근 판매량 호재를 보인 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성공으로 잔칫집 분위기일 것으로 보인다. 사전 예약 기간과 출시 초기에 불거졌던 특정 불순 사상 논란과 차량의 국적에 대한 논란이 사그라들고 순풍을 탄 것까진 좋은데, 왜 내수 시장만 차별할까? 단순한 의혹 제기가 아닌 사실 확인이다.
르노코리아는 그나마 신차라고 칭할 수 있는 그랑 콜레오스와 아르카나의 선루프 사양을 내수 시장에만 출시하지 않았다. 기본으로 장착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면 전혀 불만이 없겠지만 선택조차 할 수가 없다. 트림별로 선루프 선택 가능 여부를 나누는 것도 급 나누기라는 비판을 사는 행위지만, 가장 높은 트림에서도 이를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은 마찬가지다.
르노코리아의 모태 삼성
동호회 발 궤변 퍼진다?
故 이건희 회장은 살아생전 자동차 애호가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르노코리아의 모태가 된 삼성자동차의 시작이었다. 삼성자동차 당시 닛산 맥시마(세피로)를 기반으로 품질을 비약적으로 올려 SM5라는 신호탄을 쐈다. 당시 일부 전문가는 맥시마보다 SM5가 더 품질이 좋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었다.
이렇게 열정을 쏟았던 회사이자, 내수에서 품질에 많은 호평을 받았던 삼성자동차를 인수했으면 쌓아온 이미지를 잘 구축했어야 했다. 어느 순간 QM6라는 사골을 우리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내수 차별이다. 동호회 일부에선 내수에 출시하기엔 선루프의 품질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는 말이 돌아다닌다.
좋은 모델도 많았던 과거
아주 기본적인 의문점
대한민국 시장에서 좋은 상품성을 가진다면 현대차그룹이 아무리 막강해도 밀릴 것이 없다는 교훈을 망각한 것일까. SM5를 비롯한 초대 SM7과 SM6, 이어 QM6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충분히 끌어냈던 차였다. 비록 일본의 차량을 도입한 것이 많다고 해도 패키징과 시장에 맞게 적절히 수정한 디자인은 소비자에게 정확히 먹혔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시장에 아르카나와 그랑 콜레오스의 선루프 사양을 출시하지 않는 것에 대해 품질 문제라고 판단했다면, 같은 차대와 같은 방식으로 생산되는 차량이 대한민국을 벗어나면 품질이 좋아지냐는 의문점이 붙게 된다. 설령 품질이 좋지 않다고 치자. 그렇다면 그 드넓은 해외시장에 조악한 품질의 차량을 공급하는 형편없는 회사인가?
동호회에서도 동요
싼타페는 듀얼 선루프
동호회 내부에서도 내수 사양만 선루프를 선택조차 못 하게 해 뒀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선루프 있어도 쓰지 않고 잡소리만 난다는 것은 필요한 이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이다. 옵션이라는 것이 그렇다. 있지만 쓰지 않는 것과 없어서 쓰지 못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다. 더군다나 선루프의 경우 출고 이후에 시공하면 문제의 소지가 있는 장치다.
경쟁 모델 싼타페는 듀얼 선루프를 적용했다. 세단의 경우에는 파노라마 선루프만으로도 2열 승객까지 개방감을 즐길 수 있지만 SUV의 경우 그렇지 않아 1열은 인 슬라이딩 선루프를 적용하고 2열은 개폐는 되지 않아도 개방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되어있다. 이는 팰리세이드도 같다.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쟁 차종에 없는 것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르노코리아가 상기시켜 소비자에게 만족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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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정신차려
아무것도 없는 내용 지랄하고 자 빠졌네 썬루프 사고나면 더 위험하다 중고차 살때 썬루프는 패스 뭐 이러걸 기사라고 쓰고 자빠졌네
모노크롬
이걸 기사라고...
르노한테 까였어요? 괜한 트집잡는 기사를 쓰고 그러세요..ㅋㅋㅋㅋ
차팔이
닥치고 선루프 있는차 사면될꺼아냐, 기자가 이딴걸 기사라고 문맥도 무시하고 한페이지 겨우 작성했네
현기
썬룹 없는게 대세 아닌가? 필요함 현기 사면 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