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에 가장 중요한 충전
BMW가 본격 해결에 나섰다
충전기 2,125기로 인프라 구축 시작
전기차 오너들이 환호할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BMW가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2,125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 것이다. BMW는 2023년부터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진행, 전기차를 소유한 차주들 누구나 공공장소에서 자유롭게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전기차 충전에 새로운 가치까지 더한 서비스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와 플러그 앤 차지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전기차를 소유한 오너들은 자신의 전기차가 충전되는 동안 BMW는 차징 허브 라운지 잠시 쉼을 가질 수 있다. 또 플러그 앤 차지 시스템을 통해 충전기와 차량 간 자동 인증으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충전 인프라 확대한다
라운지에서 휴식도 가능
이는 전기차를 소유한 차주들은 물론 그 외 사람들에게도 극찬받는 BMW의 대표적 서비스다. 충전 인프라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향상도 도모했기에 그렇다. BMW는 2014년부터 꾸준히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을 해왔고 10년이 지난 2024년엔 누적 2,125기의 충전 인프라를 완성했다.
이 흐름을 이어 BMW는 올해도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목표는 총 600기의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라고. 또 ESG 콘셉트의 새로운 차징 스테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가 이렇게 노력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충전 인프라 구축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라고도 볼 수 있다.
전면 자동화하겠다는
BMW 의지 돋보이기도
현재 대다수 자동차 제조사들은 탈 내연기관을 선언하고 있다. 아우디 같은 경우 2033년까지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겠다고 공식 발표를 하기도 했다. BMW의 이런 행보 역시 전면 자동화 흐름으로 나서기 위한 포석을 까는 행보라고 볼 수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계속되는 배터리 화재 사고로 인해 캐즘 현상이 불거졌다. 자연스레 전기차의 수요는 줄어들었고 현재는 하이브리드가 대세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하이브리드로 갈아탄 까닭에는 물론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도 있겠지만 충전 인프라의 문제도 있었다. 부족한 충전 시설로 인해 충전 여건이 되지 않는 이들이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충전 인프라 늘리면서
전기차의 수요도 확대될 듯
그런데 이걸 BMW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이다. 충전 인프라는 전기차의 판매량과도 직결되는 부분이다. BMW는 지금 당장은 돈이 많이 나간다 할지라도 미래를 위해 충전소를 설치, 한마디로 투자하는 셈이다. 이에 업계도 전반적으로 자극을 받고 있는 추세라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전기차 충전소 수가 진짜 전기차 구매하는 데에 큰 역할함…”, “BMW 미래를 위해 이런 식으로 투자? 왜 한국에서 수입차 1위 기업인지 알겠다”, “내가 돈만 있으면 BMW 전기차를 살 텐데 안타깝다”, “전기차를 소유한 사람들에겐 이만큼 기쁜 소식이 없어요”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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