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세단, SUV 등
패밀리카 중고 시세 눈길
2~3천만 원대 구매 가능
제네시스 구형 G80 모델이 중고차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고차 판매 1위 기업 엔카닷컴이 차종별 인기 패밀리카 순위와 가격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패밀리카를 고민 중인 아빠들을 위해 리스트를 뽑은 것이다.
올해는 특별히 설이 길다. 27일까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토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총 6일을 쉴 수 있게 됐다. 가족끼리 여행이나 나들이를 갈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 만큼 패밀리카 구매 계획을 세우고 있는 소비자들이 많다.
대형 세단 1,2위
현대차, 제네시스
이에 엔카닷컴은 지난해 하반기까지 엔카믿고 서비스로 팔린 인기 패밀리카를 분석해 모델명과 시세를 밝혔다. 패밀리카인만큼 차종은 대형 세단과 SUV로 한정했다. 먼저 대형 세단부터 살펴보면 1위는 현대차 더 뉴 그랜저 IG다. 그랜저는 아빠들의 전통적인 베스트셀링카이다. 가솔린 2.5 익스클루시브 22년식은 현재 3,000만 원대 초반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다.
2위는 제네시스 G80(RG3) 모델이다. 가솔린 2.5 터보 AWD 22년식을 4,613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3위는 현대차 그랜저 IG 2.4 프리미엄 19년식 1,732만 원, 4위는 제네시스 G80 3.3 GDI 프레스티지 19년식 2,645만 원, 5위는 기아 K7 프리미어 3.0 노블레스 21년식을 2,392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SUV 1위는 르노코리아
2위는 기아 카니발 차지
그렇다면 SUV는 어떨까? 1위는 르노 더 뉴 QM6이다. 2.0 LPe RE 시그니처 2WD 모델의 22년식 차를 무려 2,000만 원 초반대 가격에 살 수 있다. 2위는 기아 카니발 4세대로 22년식 디젤 9인승 프레스티지 모델이다. 2,931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3위는 그보다 이전 모델인 더 뉴 카니발로 디젤 9인승 프레스티지 19년식이며 1,815만 원에 살 수 있다. 4위는 제네시스 GV80 가솔린 2.5T AWD 모델 22년식으로 5,750만 원, 5위는 현대차 싼타페 가솔린 TM 2.0T AWD 익스클루시브 모델 20년식이다. 2,248만 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제네시스 몇몇 모델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패밀리카를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 사이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가족 구성원과 짐을 싣고도 남는 넉넉한 공간과 활용성, 범용성을 갖춘 모델을 신차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아빠들에게 큰 메리트가 되는 듯하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패밀리카 구매 가능
소비자 수요가 많은 만큼 가격 방어도 잘 이뤄지고 있다고. 22년식 르노 더 뉴 QM6 2.0 LPe RE 시그니처 2WD는 73.31% 잔존가치를 기록했으며 22년식 기아 디젤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의 잔존가치는 86.85%, 22년식 제네시스 GV80 가솔린 2.5T AWD는 88.65%이다. 22년식 현대 더 뉴 그랜저 IG 가솔린 2.5 익스클루시브의 1월 시세는 3,073만 원, 잔존가치는 79.76%로 알려졌다.
엔카닷컴의 관계자는 “장거리 이동과 여가 활동이 많아지는 이번 연휴를 앞두고 패밀리카인 SUV, 대형 세단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가족이 타는 차인만큼 그랜저와 G80, 카니발 등 대형차 중심으로 중고차 강점인 경제성 높은 모델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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