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스포츠카 양왕 U9
점프하는 기술 선보여
알고 보니 베낀 기술이다?
중국이 슈퍼카에 비견할 만한 차를 만든다니 격세지감이다. 전기 파워트레인 시대가 도래하며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차대 설계만큼이나 중요했던 게 파워트레인인데, 한 가지가 해결되니 물량과 외부 인사 영입으로 노를 젓는 듯하다. BYD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인 양왕의 전기 스포츠카 U9에 관한 얘기다.
양왕 측의 홍보영상을 잠시 살펴보면, 놀라운 장면이 연출된다. 바로 요철을 마치 점프하듯이 뛰어넘어 버리는 영상인데,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비슷한 장면을 십수 년 전에 목격한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오디오로 유명한 보스 사의 서스펜션 테스트 영상에서 본 것과 작동 형태가 매우 유사하다.
과연 특허를 구매한 것일까?
아직 상세한 발표는 없어
유튜브에 검색해 봐도 U9의 점프 능력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엿보인다. 연관 검색어에 나오는 것은 물론, 홍보 영상이 가장 위에 걸린다. 특정 요철의 높이를 실시간 센서로 파악하고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을 때 서스펜션을 순식간에 수축시켰다가 늘리며 점프하는 메커니즘으로 보이는데, 이는 보스가 선보였던 서스펜션 시연 당시의 모습과 완벽히 일치한다.
당시 보스는 초대 렉서스 LS 모델에 이를 장착 및 시험을 모두 완료하고도 양산에 이르지는 않았는데, 알려진 이유로는 첫 번째 너무 무겁고, 두 번째 가격 장벽이 너무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양산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제약사항은 전기차로 온다면 말이 달라진다. 고출력을 내기 더 쉽고 이미 공차중량이 무거우므로 해당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증량되는 게 큰 차이 없을뿐더러, U9은 3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차량이라 가격 측면에서도 탑재하기에 부담이 없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한 유튜버 아이오닉 5 N 비교
아직은 U9이 부족하다?
중국의 스타일은 사실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고 있다. 자국을 대국이라고 칭하며 자국 또는 자사의 제품만이 최고라는 식의 논리를 주로 펼치는데, 중국의 한 유튜버가 아이오닉 5 N과의 비교를 진행한 영상이 수많은 네티즌의 놀라움을 샀다. 이 유튜버는 아이오닉 5 N을 서킷에서 시승하였는데, 그 평가를 U9보다 매우 후하게 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 유튜버가 테스트한 중국의 서킷에서 전기 스포츠카 U9은 경량화를 진행하고,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한 결과 2분 17초 65의 기록을 보였다. 이 유튜버는 경량화조차 진행되지 않은 아이오닉 5 N을 몰고 2분 25초 7을 기록했는데, 경량화도 되지 않았고, 마력도 절반 수준에 가격은 4분의 1 수준의 아이오닉 5 N이 고작 7초가량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며 중국답지 않게 치켜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가속력과 최고속은 인정
하지만 나머지는 아직?
알려진 양왕 U9의 최고속은 무려 392km/h를 아슬아슬하게 못 미친 391.9km/h의 최고속을 낼 수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 아울러 가속력을 알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인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일컫는 제로백은 2초 초반대로 알려져 가속력과 최고속 하나만큼은 가공할 만하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섀시 설계나 조향 관련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보스 서스펜션으로 예상되는 점프 기술 역시 특허를 사들였건 어쨌건 저들이 해당 기술을 탑재하고 나왔다면 노하우가 생길 테니 중국차에게 따라 잡히는 건 시간 문제라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이제 막 한국 시장에 상륙한 중국차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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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그래 배터리는 잘만들겠지, 차는 굴러만가면되니까, 굴러만가면되는 차를 만들어야지 뭔 섀시 다이네믹기술도없는 것들이 슈퍼카를 만들어.
짱개가아무리잘만들어도불량폼일따름~~~~ 남의것배껴서만든것이완성품의성능이나안전성을보장할수있나?????? 이런불량덩어리는생명보험들어놓고목숨걸고타야맞는듯~~~~
ㅋㅋ
인터넷 언론 흉내내는 쓰레기 웹페이지만들었구나. 심지어 스크롤도 없어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