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모델 Y 높은 인기 보여
중국서 하루 만에 계약 5만 대
테슬라, 결국 공장 중단까지
지난 10일, 테슬라의 베스트셀러 모델 Y 페이스리프트가 공개됐다.
이번 페이스리프트의 주요 변화는 테슬라의 최신 디자인 요소 적용, 모델 3와 유사한 실내 인테리어 레이아웃, 배터리 용량 증가에 따른 주행거리 개선 등이 꼽힌다.
특히 전면을 따라 뻗은 라이트 바와 분할 헤드램프, 후면부 수평의 테일램프 등의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은 그동안 테슬라의 다른 모델들에서 볼 수 없었던 요소로, 이같은 새로운 디자인에 소비자들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모델 Y 생산 일부 멈춘다
생산 라인 확대 위한 결정
실제로 사전 계약을 개시한 중국 시장의 경우 신형 모델 Y가 벌써 높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신형 모델 Y의 중국 시장 사전 계약 개시 하루 만에 계약 대수가 5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같은 수요에 테슬라 측이 급하게 대응에 나서는 모양새이다. 기존 모델 Y가 생산되던 생산 라인의 가동을 중단한 것이다.
미 블룸버그 통신이 테슬라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테슬라 측은 중국의 모델 Y의 생산 라인의 가동을 1월 22일부터 2월 14일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공장 가동 중단은 테슬라 측이 관련 장비를 개선하고,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당분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형 모델 Y의 생산에도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 3 공장도 3일까지 폐쇄
4~5월이나 되어야 인도 시작
또한 모델 3가 생산되던 중국 상하이 공장은 1월 26일부터 2월 3일까지 폐쇄된다.
이번 중국 공장 가동 중단은 중국의 전통 설날(춘제)에 맞춰 진행되는 것으로,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은 시기에 생산 라인 개편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델 Y의 고객 인도를 4~5월경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델 Y가 국내에도 수입되는 만큼, 비슷한 시기에 신형 모델 Y의 국내 고객 인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생산 라인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인기가 지속된다면 뒤늦게 주문하는 고객들은 당분간 신형 모델 Y를 인도받기까지 상당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270만 원 인상된 신형 모델 Y
국내에서는 어떻게 책정될까
신형 모델 Y의 중국 내 가격은 이전보다 약 270만 원 인상된 26만 3,500위안(약 5,270만 원)에 책정됐다.
국내에서 기존 모델 Y의 가격은 5,299만 원으로, 신형 모델 Y도 이와 비슷한 수준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환경부가 올해 전기차 보조금 전액 지급 기준을 5,300만 원으로 책정하면서 신형 모델 Y의 가격이 인상된다면 전액 보조금 지급 대상에 제외된다.
이에 따라 보조금 전액 지급 기준에 맞추기 위해 테슬라가 신형 모델 Y를 출시하더라도 일부 사양을 제외하면서 가격을 동결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제기된다. 실제로 이같은 개선에도 가격이 동결된다면 국내에서도 기존 인기가 높았던 모델 Y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페이스리프트 출시와 함께 가격 인상을 이룬다면 기존에도 LFP 배터리를 탑재해 보조금 책정에서 불리했던 모델 Y의 가격 경쟁력이 이전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생산 라인의 가동 중단까지 나서며 신형 모델 Y 판매에 나선 테슬라가 향후 어떤 성과를 이뤄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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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제목장난 이렇게도 치고싶냐?
이런 🐕 ××들 기사를 이렇게까지 비양심적으로 작성하고싶냐? 정신들 좀 차려라.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오토포스트 아니 기레기포스트 혹은 쓰레기포스트라고 이름 바꾸는게 어떤지?
비상사태
제목을 왜 이렇게 장난질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