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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카메라 가격만 무려 OO억.. 경매로 뜬 올드 페라리, 밝혀진 차주 정체 ‘충격’

가격만 무려 OO억.. 경매로 뜬 올드 페라리, 밝혀진 차주 정체 ‘충격’

김예은 기자 조회수  

미국서 등장한 올드 페라리
알고 보니 ‘엔초 페라리’의 애마?
페라리의 역사가 들썩이는 순간

사진 출처 = ‘Ferrari’

최근 미국에서 또 하나의 희귀 차량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해당 차량은 바로 페라리 330 GT 2+2 프로토타입 차량이다. 시애틀의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 출품되며 주목을 받고 있는 해당 차량. 놀라운 사실은 해당 차량이 페라리 창립자인 엔초 페라리가 애용했던 차량이란 사실이다. 전설적인 인물이 탔던 차량인 만큼 가격 역시 예상대로 고공행진 중이다.

330 GT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자. 330 GT는 페라리의 브랜드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모델로, 250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모델이다. 1963년 데뷔한 해당 모델은 페라리가 4인승 그랜드 투어러 시장에 진출하는 전환점이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전 세계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출처 = ‘Ferrari’
사진 출처 = ‘Ferrari’

페라리 330 GT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모델

330 GT 2+2가 4인승 그랜드 투어러로서 페라리 브랜드의 전환점을 맞을 수 있던 이유가 무엇일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단언할 수 있는 이유로는 지금 봐도 대단한 대배기량 엔진, 당시 쉽게 볼 수 없던 독창적인 디자인 등이 있겠다. 해당 모델은 1967년까지 총 1,099대가 생산되었으며, 현재는 페라리 역사에 빛나는 명작으로 남아 있다.

이번에 발견된 차량은 샤시 번호 4085번을 가진 프로토타입으로, 양산형 모델이 나오기 2년 전에 제작된 차량으로 알려졌다. 특히 페라리 창립자인 엔초 페라리가 직접 소유하며 출퇴근 차량으로 애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역사적 가치를 더한다.

사진 출처 = ‘Ferrari’
사진 출처 = ‘Ferrari’

엔초 페라리의 발자취 담긴
아주 특별한 페라리 모델

엔초 페라리는 살아 생전 미니 쿠퍼, 알파 로메오 등 여러 차량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 그가 가장 아꼈던 차량이 있었다면, 단연 이 330 GT였을 것이다. 당시 페라리는 해당 차량을 출퇴근 용도로 사용했는데, 이는 차량이 갖는 역사적 가치를 한층 더해내고 있다.

엔초 페라리의 사후 안타깝게도 해당 차량은긴 세월 동안 베일에 쌓여 그 존재조차도 잊힌 상태였다. 그러던 중 텍사스주의 한 페라리 복원 업체가 고객의 의뢰에 따라 컨테이너 내부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 기적적으로 다시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사진 출처 = ‘Ferrari’
사진 출처 = ‘Ferrari’

페라리 역사에 위대한 발견
희귀성과 가치를 인정받다

텍사스의 복원 업체는 곧장 차량의 샤시 번호와 제작 기록을 조사해 해당 차량이 엔초 페라리의 손길이 직접 닿은 4대의 프로토타입 중 하나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러한 희소성은 현재도 해당 차량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는 중이다.

마켓플레이스에 출품된 엔초 페라리의 330 GT 차량의 가격은 86만 5,000달러, 엔화로 약 1억 3천 엔(한화 약 12억 원)에 달한다. 현재 전 세계 페라리 애호가들과 수집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해당 차량. 이처럼 전설적인 차량의 발견은 자동차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며, 그 가치는 앞으로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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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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