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성과 올린 한국GM
작년에 약 50만 대 판매고 올려
판매량 견인한 두 모델 뭐길래?
쉐보레 브랜드가 속한 한국GM이 2024년 동안 총 49만 9,559대의 차량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6.7% 상승한 성과다. 또한 2017년 이후 7년 만에 달성한 최대 연간 판매량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는 중이다.
한국GM의 성과 대부분은 해외 시장에서 이뤄졌다. 대표 브랜드인 쉐보레의 경우 2024 해외 판매량이 47만 4,735대로 젼년 대비 10.6% 증가했다고. 이러한 성과는 트랙스 크로스오버, 그리고 트레일블레이저를 기반으로 한다. 두 모델은 각각 29만 5,883대와 17만 8,85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글로벌 수출 시장 지배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현대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 공간, 뛰어난 주행 성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승용차 누적 수출량 1위를 차지하며 쉐보레의 효자 모델로 자리 잡았다.
12월에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해외 시장에서만 3만 3,587대를 판매하며 월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두 모델은 현재도 쉐보레의 글로벌 실적을 꾸준히 끌어올리는 중이다.
의외의 분투, 콜로라도
내수 시장서 성과 거뒀다
의외의 성과를 거둔 모델 역시 존재했다. 바로 콜로라도다. 쉐보레 현행 콜로라도의 출시 하루 만에 내수 시장에서 초도 물량을 완판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24년에는 총 2만 4824대를 판매하며 수입 픽업트럭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 외에도 쉐보레 트래버스, 타호, GMC 시에라 같은 프리미엄 모델들도 각각 147%, 31%, 40%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내수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쉐보레는 올해 12월 한 달 동안 총 5만 3325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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