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기차 ‘EX30’
오프로드 감성 살린
크로스컨트리 트림 추가
볼보 브랜드가 자사의 소형 전기 SUV, EX30에 오프로드 스타일을 가미한 크로스컨트리(Cross Country) 트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눈 덮인 지역에서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포착된 해당 모델은 더욱 강렬한 외관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어 기대감을 모은다.
크로스컨트리 배지는 1990년대 중반, 볼보가 V70 왜건에 서스펜션 리프트와 견고한 외장 트림을 적용하며 처음 등장했다. 이후 V60 왜건 등 일부 모델에 적용됐지만, 현재는 SUV 모델 중 크로스컨트리 배지를 단 차량이 없는 상태다.
오프로드 성능 강화
그에 걸맞는 외관 강조
EX30 크로스컨트리 트림은 기존 EX30의 171mm(6.7인치) 지상고보다 약간 더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차량 전면과 휠 아치, 후면에는 블랙 플라스틱 트림이 추가됐으며, 루프랙과 새로운 18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됐다. 오프로드를 위한 강화된 설계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하지만 해당 트림의 진짜 목적은 오프로드 성능 강화보다 외관에서 더 강렬한 이미지를 부여하는 데 있다. 볼보는 2023년 6월 해당 모델을 처음 공개하며 스키드 플레이트를 포함한 다양한 오프로드 관련 옵션을 예고한 바 있다.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출시 예정일과 가격 정보는?
볼보는 EX30 크로스컨트리 모델이 2024년형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지난해 출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 출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다만, 모든 EX 모델의 미국 출시가 생산지를 중국에서 벨기에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2025년으로 미뤄진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현재 EX30 크로스컨트리의 가격이나 구체적인 파워트레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오프로드 콘셉트를 충실히 살리기 위해 트윈 모터 퍼포먼스 모델의 422마력 듀얼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기본 트림 가격이 4만 4,900달러부터 시작되며, 단일 모터 모델은 이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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