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이제 출고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 사용한다
올 6월에는 로보택시 출시
최근 리콜 사태부터 CEO인 일론 머스크의 행보가 논란에 오른 테슬라. 소비자들의 비판에 직면했음에도 이번에 선보인 자율주행 기술이 전 세계에서 놀랍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테슬라가 자사 전기차에 적용 중인 완전 자율주행 FSD 기술을 전기차 조립 공장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프리몬트 전기차 조립 공장에 FSD 기술을 도입해 전기차들이 스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적용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운전자 없이 이동하는
테슬라 전기차들 화제
테슬라라티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전기차들의 모습은 가히 놀라웠다. 아웃바운드 구역(생산라인에 빠져나온 차량이나 상품이 출고되거나 배송을 위한 준비 작업이 이뤄지는 구역)까지 약 2km의 구간을 운전석에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주행했다.
테슬라라티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기가팩토리 5에도 이 기술이 적용될지 관심이 쏠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인 자율주행 기능이 진작부터 자동차 조립공장 등에 도입된 점을 고려할 때 이 사례는 그리 새롭지 않다”면서 “하지만 FSD 기술을 전기차 생산공장에 적용하기 시작했다는 건 이전보다 한 단계 진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올 6월 FSD 탑재된
로보택시 미국 출시
프리몬트 공장에서 이뤄진 FSD 기술은 향후 공장 내 물류와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에 기여할 예정이며 이 말인즉슨 테슬라가 한 단계 발전된 비감독 FSD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뜻도 된다.
앞서 지난 29일 테슬라 CEO(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올 6월에 FSD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며 “이를 이용한 로보택시를 텍사스 오스틴에서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말까지 미국 몇몇 도시들에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미국 전역에서 테슬라 FSD를 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한 바 있다.
탈도 많고 말도 많은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그러면서 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이제껏 FSD 출시에 관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이 나를 양치기 소년에 빗대왔다. 그런데 이번엔 진짜 자율주행이라는 늑대가 나타났다. 이미 사람들이 FSD 버전 13을 통해 개선을 확인했으며 버전 14는 또 다른 단계가 될 것이다”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로 인해 때아닌 논란을 겪기도 했다. 얼마 전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취임 축하 행사에서 그가 나치식 인사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했기 때문이다. 당시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오른손으로 가슴을 친 뒤 손가락을 모은 채 손을 대각선으로 들어 올리는 나치식 인사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여러 번 했다고. 그러나 이런 행동은 일론 머스크의 의도적 행위라기보단 자폐성 장애(아스퍼거 증후군)로 인해서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테슬라 그렇게 욕해도 사람들은 테슬라 차 산다고”, “이러나저러나 테슬라가 망할 일은 절대 없어 보인다”,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최고 위험이자 최고 자산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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