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치, 신형 전기차
‘톈궁 05’ 공개 나섰다
최대 750km 주행 가능
중국 자동차 브랜드 홍치가 신형 전기 세단 ‘톈궁 05’를 공개했다. 기존 홍치 모델이 대형 럭셔리 세단 중심이었다면, 이번 전기차 신차는 컴팩트 세단으로 출시되며 보다 대중적인 시장을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톈궁 05는 현대 아이오닉 6와 비슷한 크기로, 테슬라 모델 3보다 약간 더 크다. 지난해 콘셉트카로 처음 등장한 이후 양산형 모델이 공개됐으며, 전반적인 디자인은 세련된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공기역학 고려한 디자인
운전자 실용성도 대폭 강화
전면부에는 날카로운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으며, MG 4와 유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보닛 중앙에는 홍치의 상징인 ‘붉은 깃발’ 엠블럼이 자리 잡고 있으며,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설계가 돋보인다. 도어 핸들은 차체와 일체형으로 매끄럽게 배치됐으며, 후면부에는 유려한 곡선이 강조된 LED 테일라이트가 적용됐다.
톈궁 05는 홍치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배터리는 CATL에서 공급받는다. 배터리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본 모델은 CLTC 기준 550km(342마일)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최상위 모델은 750km(466마일)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후륜구동 방식이며, 최고출력 281마력(210kW)의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실내 유출 사진 등장
대형 디스플레이 탑재
공식적인 실내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근 유출된 스파이샷을 통해 몇 가지 주요 사양이 확인됐다. 대형 중앙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장착됐으며, 2-스포크 플랫 하단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계기판은 별도로 제공되지 않으며, 테슬라 모델과 유사하게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행 정보를 표시하는 방식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65인치 크기로,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유리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50W 무선 충전 패드와 컵홀더 2개가 마련돼 실용성을 더했다. 현지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중국 시장에서는 동급 전기차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예상되는 가격 수준은 무려 2천만 원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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