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긴장
피아트 소형 SUV
그란데 판다 출시!
피아트가 판다의 뒤를 잇는 SUV 모델, ‘그란데 판다’를 출시했다. 이름 그대로 우리가 알던 기존 판다보다 훨씬 더 차체가 커진 모습이다. 새로운 판다, 그란데 판다는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기존 판다에서 보여줬던 디자인을 적절히 접목해 만들어졌다.
그란데 판다는 두 개의 파워트레인 중 선택이 가능하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전기 모델이 있다. 이 차는 우선적으로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순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 출시될지는 미지수이나 아마도 안될 확률이 높다.
유니크한 컬러감 사용
한화 2,800만 원 시작
먼저 디자인부터 살펴보자. 이번 그란데 판다의 컬러로는 옐로우, 브론즈, 그린, 레드, 블랙, 화이트, 블루까지 총 7개의 외장컬러가 제공된다. 소비자로 하여금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해준 것이다. 블랙과 화이트, 브론즈를 제외한 5개가 강렬한 컬러감이 사용돼 유니크하면서도 상큼한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파워트레인은 1.2L 3기통 가솔린 터보엔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10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전기차의 경우엔 44kWh LFP 배터리를 탑재, WLTP 기준 최대 32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가격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1만 8,900유로(한화 약 2,800만 원)이며 전기 모델은 2만 4,900유로(한화 약 3,700만 원)로 책정됐다.
기아 셀토스와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
그렇다면 이 그란데 판다, 국내 어떤 모델과 비교할 수 있을까? 같은 소형 SUV인 기아의 셀토스, 현대차의 코나가 있겠다. 먼저 기아의 셀토스부터 살펴보자. 셀토스의 경우 현재 하이브리드 모델 투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 모델엔 1.6L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며 141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복합 연비 또한 18.1~19.8km/L로 추정 중이다.
그렇다면 가격은 어느 정도일까? 하이브리드의 경우 가솔린보다 통상적으로 300~400만 원 정도 더 비싼 추세라고. 가솔린 모델이 2,100만 원에서 2,700만 원 정도 팔리는 중이라 가정할 때 한 2,800만 원 이상에 팔릴 것으로 추측된다.
현대차 코나의 경우
1,000만 원 정도 비싸
현대차의 코나는 어떨까? 셋 중에 가장 먼저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 코나. 코나의 경우 유럽에서 이미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차종이기도 하다. 지난해 10월을 기준으로 현대차는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을 2,784대 전기 모델은 2,623대로 총 6,531대를 판매했다.
코나 하이브리드의 경우 1.6L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6단 DCT 변속기가 조합돼 141마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22.2km/L이다. 일렉트릭 모델은 48.6kWh, 64.8kWh 배터리가 탑재되며 135마력을 발휘한다. 가격은 4,000만 원대로 피아트의 그란데 판다, 기아의 셀토스 중 가장 비싼 편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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