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Y 신규 인증 자료
상온 복합 최대 500km
기존 예상치보다 높아
테슬라가 신차를 깜짝 공개해서 전 세계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었던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이는 모델 Y 주니퍼의 깜짝 공개였는데, 환경부에 모델 Y 주니퍼로 보이는 차량의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인증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 RWD 스탠다드 모델은 상온 복합 400km로 인증되었으며, 롱레인지는 상온 복합 500km로 인증되었다.
이는 기존에 내다보였던 롱레인지 476km를 뒤집은 인증 결과로, 전기차를 운용해 본 사람이라면 주행 가능 거리 10km 차이도 엄청난 차이라는 사실을 알 것이다. 기존 모델 Y 대비해서도 개선된 주행 가능 거리를 보여주며 전기차 왕좌의 자리는 테슬라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운행 환경과는 달라
하지만 참고 자료의 역할
실제 내연기관 기준으로도, 공인연비는 그저 참고용 자료에 불과했던 것은 사실이다. 자동차라는 기계 자체가 운전자의 운전 습관 및 환경에 따른 변수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공인 연비가 10km/l 인 차를 두고, 5km/l 의 연비로 운용하는 사람도 있고 15km/l 의 연비로 운용하는 사람이 있다.
실제 운행 환경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는데, 전비라는 말로 치환할 수도 있는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말 그대로 참고용 자료다. 밀도가 낮은 LFP 배터리를 사용해 저온 기록이 좋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막상 실제 주행에서는 인증된 결과보다 더 많은 주행거리를 보여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얼핏 로보캅 같은 생김새
사이버 캡 연장선인가?
모델 Y 주니퍼의 디자인을 잠시만 살펴보면, 전면부 주간 주행등이 수평 방향으로 길게 이어져 마치 로보캅 같은 생김새를 연출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현대차 심리즈 호라이즌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모델 Y의 디자인은 일전에 테슬라가 공개한 사이버캡과 연관성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는 매우 독특하게 디자인되어 있어 한때 트렁크가 어떻게 열리는 것인가 호기심을 가진 네티즌들도 더러 있었다. 아울러 최신 모빌리티 시장 디자인 트렌드에 맞게 기존 T를 형상화한 엠블렘이 아닌 TESLA 엠블렘이 부착된 점도 보인다. 이는 테슬라뿐 아니라 전 세계 제조사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듯하다.
실내는 변경점 미미
가격은 어떻게 나오나?
실내는 테슬라 답게 큰 변경 점이 시사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테슬라는 스티어링 휠 뒤쪽에 계기판도 존재하지 않고 심플한 크래시패드에 대형 모니터만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점은 신형 모델을 구매해서 타더라도 기존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아 때로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자아내는 요소다.
현재 테슬라 홈페이지에서 모델 Y 주니퍼의 출시를 기념하는 일종의 한정판인 런치 시리즈의 주문이 가능하다. 이는 AWD 롱 레인지 사양으로서, RWD 모델이 인증되었다는 사실은 가까운 시일에 스탠다드 모델 역시 시장에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어주기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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