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 중고차 대세
구매시 가장 중요한 가격
감가율 위주로 체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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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구매할 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대부분 ‘가격’일 것이다. 일정 예산을 산정해 둔 후 브랜드, 모델, 옵션 등을 순차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이다. 합리적인 소비의 첫 번째 순위는 가격이라는 사실에 부정할 이는 그 누구도 없다. 그리고 이는 중고차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고금리 기조와 고물가 여파 및 지속된 경기 불황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은 암흑기를 맞았다. 11년 만에 국내 신차 등록 대수는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이에 반해 중고차 거래는 전년 대비 0.7%라는 미미한 수준만 감소하여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 국민의 눈길이 중고차로 향하였음을 알 수 있다.
어떤 모델이냐에 따라
확연히 차이 나는 감가율
중고차를 구매할 시 역시 눈여겨봐야 하는 부분은 바로 가격이다. 중고차에서 가격을 따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감가율’이다. 감가율이란 차량의 가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얼마나 하락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을 의미한다. 즉 감가율이 낮을수록 신차와 가격 차이가 미세한 것이다.
그렇다면 단편적으로 감가율이 낮은 차량을 구매하는 것은 손해로 다가올 수 있다. 감가율은 제조사, 차량 상태, 주행 거리, 수요 및 공급 등 다양한 요인을 통해 산정한다. 하지만 다양한 요인을 불문하고 모델 자체만으로 감가율이 낮게 형성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감가율이 낮은 모델 4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낮은 신차 가격, 경차
국민 패밀리카, 스타렉스
먼저 경차이다. 뚜렷한 모델 상관없이 경차의 경우 낮은 경제적 부담으로 감가율이 굉장히 낮은 차량이다. 신차 가격이 워낙 낮게 형성되어 있어 감가가 진행되는 폭 역시 적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중고차보다는 신차를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다음은 현대차의 대형 RV ‘스타렉스’이다. 다목적 승합차인 스타렉스는 신차 가격이 2,500만 원~3,500만 원이며 1년 감가율은 약 10~13%로 굉장히 낮은 모습이다. 이는 경쟁 차종이 거의 없어 나타난 결과이다. 수요가 지속적이며 기업용으로도 적합한 차량이기에 중고차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현재는 스타리아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중형 세단의 표본, 그랜저
전 세계적 사랑, 쏘렌토
현대차의 그랜저 역시 감가율이 낮기로 유명한 차량이다. 준대형 세단의 표본과도 같은 모델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모델이다. 나이를 불문하고 남성들의 관심도가 높은 중형 세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로 자리 잡았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약 77.5%의 잔가율을 보여준다.
자타공인 가장 극한의 감가율을 자랑하는 차량은 바로 기아의 중형 SUV 쏘렌토이다. 쏘렌토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SUV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모델이다. 또한 유지비가 낮으며 신뢰할 수 있는 성능으로 감가 방어에 최적화되어 있다. 쏘렌토를 포함한 4종의 차량을 중고차로 구매할 시 높은 이자로 인해 신차보다 비싸게 구매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확실한 비교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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