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전기차 프로모션을 발표
차종별 300~500만 원 구매 혜택
구매 부담 완화로 보급 확대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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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을 극복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캐즘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높은 신차 가격을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돋보인다. 현대차 역시 팔을 걷어붙이고 동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현대차가 전기차에 대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발표했다. 정부 정책과 발맞춰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가 제공하는 할인 프로모션과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받는다면 전기차 구매 부담이 확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차량은 무엇?
에브리 케어 혜택까지
현대차의 할인 프로모션에 포함되는 차종은 9가지이다. 현대차의 전기차 대표 모델인 아이오닉 5를 필두로,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포터 II 일렉트릭, ST1, 캐스퍼 일렉트릭이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프로모션 대상 차량에 대해 300~500만 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에 더해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까지 적용된다. 구매 후 받을 수 있는 2025 EV 에브리 케어 서비스의 충전 크레딧을 고려하면 소비자의 부담은 더 낮아진다.
실 구매가는 얼마?
1,000만 원 차이나
현시점 기준, 서울에서 최대 구매 혜택을 적용받아 차량을 구매 시 세제 혜택 후 실 구매가는 1,000만 원 가량 차이난다.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인 아이오닉 5의 2WD 롱레인지 19인치 빌트인 캠 미적용 모델의 경우 정가 5,410만 원에서 약 4,438만 원으로 낮아진다. 정부 보조금 및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 613만 원, 서울 지자체 보조금 약 59만 원, 현대차 혜택 300만 원을 반영한 가격이다.
다른 차종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할인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주요 차종 위주로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아이오닉 2WD 스탠다드 18인치 모델은 3,781만 원에, 코나 일렉트릭 2WD 스탠다드 17인치 모델의 경우 3,152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기아도 ‘EV 페스타’
전기차 보급 확대 노력
기아도 전기차 모델에 대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EV 페스타’를 실시한다. EV 페스타의 할인 혜택은 니로 EV, EV 6, EV 9, 봉고 EV에 적용된다. 기아가 제공하는 할인 혜택과 정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보조금을 합산하면 약 1,000만 원가량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규모 행사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정부 정책과 발맞춰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할인 행사를 통해 전기차 시장의 부진을 극복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의지가 엿보인다. 현대차그룹은 내수 전기차 시장의 동력을 새로이 공급할 수 있을까?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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