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주요 매물 시세 하락
시장 침체가 원인으로 보여
시세 하락 컸던 중고차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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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을 찾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인해 신차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고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신차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국산 차조차 부담스러운 가격이 된 것도 한몫하고 있다.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이번 달 중고차 시세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현재가 중고차를 구매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분석하고 있다. 시세가 얼마만큼 떨어졌고 어느 차량을 노려야 할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경기 침체 영향인가?
전월 대비 8% 시세 하락
2월 중고차 시세가 전월 대비 평균 6.86%(2022년식 기준) 하락했다. 일부 인기 모델은 최대 9% 이상 하락하며 구매 적기로 평가받고 있다. 중고차 시세는 매월 변동을 보이지만, 이번 달은 유독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중고차 시세 하락의 원인으로 소비 심리 위축과 성수기 진입 전 조정 기간을 꼽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자동차 소비가 줄었고, 판매자들이 성수기 전에 가격을 낮춰 시장 반응을 탐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혹하는 가격, 추천 차량은?
평균 시세와 증감률 변동
시세를 훑어보면, 구매를 고려해 봄 직한 차들이 눈에 띈다. 첫 번째로 소개하는 모델은 쉐보레의 더 뉴 스파크다. 더 뉴 스파크는 평균 시세 862만 원으로, 저렴한 가격이 눈에 띈다. 그보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전월 대비 9.14%라는 큰 폭의 시세 하락이다. 만약, 중고 더 뉴 스파크 구매를 고려하는 중이었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구매 타이밍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현대 더 뉴 그랜저 IG(평균 시세 2,858만 원)와 제네시스 G80(평균 시세 4,288만 원)이다. 각각 6.99%와 7.04%의 시세 하락을 기록하며, 대형 세단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됐다. 특히 이 두 모델은 현대차와 제네시스 공식 인증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인기 차량이기도 하다. 이런 인기 모델들이 7%가량 가격이 내려갔다는 점에서 지금이 적기라 할 수 있다. G80은 그랜저 익스클루시브(4,193만 원)과도 비슷한 가격 수준이다.
곧 반등 가능성 농후해
살 거면 지금이 적기
그러나 앞서 말한 대로 중고차 시장의 ‘바겐 세일’은 오래가지는 못할 전망이다. 곧 돌아오는 3월은 신차 출고와 세금, 그리고 겨울이 끝나며 중고차 시장이 활발해지는 시기이다. 이번 달을 놓치면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다시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2월이 중고차를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결국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었다면,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원하는 모델이 있다면 지금이 가장 적절한 구매 타이밍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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