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글러 루비콘에서
2급 발암물질 등장
차주들 발칵, 난리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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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신규 제작 및 판매된 자동차 19개를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을 조사했다. 이 중 18개의 차종은 유해 물질 권고기준을 만족했다. 그러나 딱 1종만 이를 통과하지 못했는데 지프 ‘랭글러 루비콘’이다.
랭글러 루비콘에는 유해 물질로 알려진 스티렌 측정값이 권고기준을 훨씬 넘었다. 스티렌은 플라스틱 수지 제조 등에 사용되는 원료인데 오랫동안 노출되면 피부나 점막, 중추신경계 등에 영향을 주며 국제보건기구인 WHO가 정한 2급 발암 물질이다.
이미 구매한 소비자에게
조치 사항 공유 예정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랭글러 루비콘의 하드탑 부품 제작 과정에서 적정 온도가 유지되지 않은 탓에 스티렌이 잔류해 실내에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차량 제작 시에 온도 기록 관리, 온도 불균형 발생 시에 패턴 분석 등 모니터링하겠다. 권고 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관리 감독을 지속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미 해당 모델을 산 소비자들에게도 관련 문자를 보내 조치 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랭글러 루비콘을 구매하려고 했던 소비자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이 차를 대신할 모델들을 몇 가지 추천해보려고 한다.
벤츠 G 클래스
대체 차량으로 눈길
그전에 먼저 랭글러 루비콘의 성능을 살펴보자. 랭글러 루비콘은 2.0L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 8단 자동변속기, 4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돼 최고 출력 272마력, 최대 토크 40.8kg.m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7.5km/L이며 가격은 7천640만 원부터 8천390만 원까지다.
다음은 우리나라에서 너무나 유명한, 연예인들도 많이 타고 다니기로 알려진 벤츠의 ‘G클래스’다. G450d를 기준으로 3.0L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9단 토크 컨버터 자동 변속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그리고 통합형 스타터 제너레이터 등이 조합돼 최고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76.5kg.m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0.0km/L이며 가격은 1억 8,500만 원이다.
디펜더와 브롱코도 있어
소비자 니즈 따라 구매 가능
그다음은 랜드로버 디펜더이다. 디펜더 110 D250 SE에는 직렬 6기통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 출력 249마력, 최대 토크 58.1kg.m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0.2km/L이며 가격은 1억 1,100만 원이다.
마지막은 포드의 브롱코이다. 브롱코는 2.7L V6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55.0kg.m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8.2km/L이며 가격은 8,160만 원부터 시작한다. 디자인, 연비, 가격 등 소비자 니즈에 따라 선택하면 좋을 듯하다. 한편 발암 물질 측정으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받은 지프는 향후 판매량 역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경쟁 모델의 향후 성과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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