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짐니 EV 출시 계획
최근 예상 렌더링 공개됐다
클래식과 디테일 모두 담아
스즈키의 짐니가 전기차로의 부활을 예고했다. 짐니는 스즈키에서 1969년부터 생산한 세계 최초의 경형 프레임 SUV다. 카푸치노와 함께 스즈키를 대표하는 명차로 사랑받아 왔으며, 그 특유의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짐니의 전동화 계획은 2030년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해당 계획의 상세 정보는 아직 밝혀진 바 없으나, 기존의 짐니를 활용해 만든 짐니-e의 예상도가 구현되어 짐니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할 짐니-e, 어떻게 변화할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클래식한 실루엣
트렌디한 디테일
짐니-e의 예상도는 클래식한 짐니의 실루엣에 최신 전기차 디자인 기조를 반영하여 제작되었다. 짐니는 오랜 세월 동안 출시되며 세 번의 세대 교체가 일어났다. 세대 교체가 일어나는 와중에도 그 특유의 박스형 실루엣은 변하지 않았다. 그 때문에 그 실루엣은 유지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러나 디테일 측면에서는 많은 전기차가 그러하듯, 미래지향적인 요소를 대거 차용할 전망이다. 아직 공개된 정보가 극히 제한적인 탓에 예상도가 실물과 유사할 확률은 크게 떨어진다. 그러나 예상도에서 볼 수 있듯, 그릴 대신 디스플레이를 배치하거나 램프가 직사각형을 띄는 등의 변화는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전통의 오프로드 강자
전기차로도 이름 떨칠까
짐니는 소형 SUV 중에서도 독보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뛰어난 4WD 시스템과 높은 지상고, 견고한 서스펜션이 특징으로, 거친 지형에서도 뛰어난 주행 능력을 보여준다. 짐니 EV 역시 사륜구동 전기 구동계를 기반으로 한 오프로드 특화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예상도에서도 넓어진 펜더 플레어와 올 터레인 타이어 등이 반영되어 있으며, 기존 내연기관 모델 못지않은 오프로드 성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기 SUV의 장점인 높은 토크와 빠른 가속 성능을 활용해 더욱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특히, 내연기관 차량보다 낮은 무게중심과 정교한 토크 분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기 파워트레인이 오프로드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가능성이 크다.
격변하는 전기차 시장
출시 계획 불안해
짐니-e의 출시는 2030년으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 탓에 스즈키 측에서는 짐니 전동화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이 많은 불안요소에도 불구하고, 성장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전면 취소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다.
짐니는 특유의 개성과 뛰어난 실용성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모델이다. 전동화된 짐니 EV가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시대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즈키가 전설적인 경형 SUV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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