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배터리 사용하는 포드
중국의 기술력 활용 강조
중국산 배터리 탑재 가능성도
중국산은 못 믿는다. 이제 이 말은 옛말 같다.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기세가 매섭다. 전 세계 전기차 점유율은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이다. 심지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까지 앞다투어 중국 브랜드와 협력하는 상황이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뛰어난 기술력 덕분이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며, 안전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중국의 기술력을 인정한 포드 역시 인터뷰를 통해 긍정적 반응을 내비쳤다.
중국의 무서운 성장세
기술력만큼은 인정
과거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은 서구의 기술에 의존했다. 하지만 이제는 오히려 서구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중국의 배터리 기술 없이는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약 20년이라는 짧은 기간 만에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짐 팔리 포드 CEO는 외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미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유지를 위해 중국의 지적 재산권에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추가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포드를 앞지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확실한 견해를 밝혔다. 중국을 견제하는 한편 그 기술력을 인정하고 활용하려는 입장이다.
현재는 SK온 배터리 탑재
주행 성능은 중국의 승리
해당 인터뷰는 포드가 전개하는 전기차 모델에 중국의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다는 의미로까지 해석할 수 있다. 현재 포드의 전기차는 모두 국내 제조사인 SK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향후 포드가 중국 배터리 업체와 협력할 가능성에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현재 포드의 전기차는 ‘F-150 라이트닝’과 ‘머스탱 마하-E’로 2종이다. SK온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두 모델의 최대 주행거리는 320마일(514km)이다. 이는 중국의 유명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의 최대 주행거리인 620마일(997km)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이다.
현재 배터리는 리콜한 전적
경쟁력 위한 기술 혁신 필요
F-150 라이트닝과 머스탱 마하-E 모두 배터리 관련 결함으로 리콜을 진행한 적이 있다. 각각 고전압 배터리 팩의 전기 단락과 고전압 배터리 커넥터의 과열이 원인이었다. 문제는 모두 SK온 배터리라는 점이다. 가장 중요한 안전성에서 이미 신뢰를 잃은 전적이 있어 포드의 중국산 배터리 교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된다.
전동화는 미래의 흐름이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시장 장악력이 날이 갈수록 강화되는 만큼 국내 제조업체의 기술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제조업체가 중국을 이겨내고 주도권을 확보하길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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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ㅄ
네다짱
그래서 짱깨한테 얼마 받고 기사씀? 중국 전기차 화재 검색만해도 우수수 떨어지는데 뭔 근거조차 없는 카더라식 인터뷰 취재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