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끝판왕 모델 공개
미니쿠퍼 옥스퍼드 에디션
국내 시장 출시 가능성은?
이제 자동차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가격 경쟁은 필수적이다. 전기차는 물론 내연기관 자동차 역시 피 말리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니 역시 가성비 트림을 공개하며 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미니쿠퍼 옥스퍼드 에디션이다. 국산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들의 눈길이 향하고 있다. 다소 파격적으로 가격을 낮추면서 성능에 하자가 생긴 것은 아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미니쿠퍼의 엔트리 트림
성능도 훌륭한 수준
미니는 21일, 미니쿠퍼 옥스퍼드 에디션을 공개하였다. 엔트리 트림으로 가성비가 강조된 트림이다. 오는 3월부터 생산 및 판매를 개시할 계획으로, 가격을 낮춘 만큼 상당한 수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의 심장은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하여 구성하였다. 해당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최고 출력 163마력, 최대 토크 25.4kg·m까지 뽑아낸다. 제로백은 2도어 모델 기준 7.4초이다.
있을 건 다 있는 모델
삼성의 디스플레이까지
미니쿠퍼 옥스퍼드 에디션은 미니 특유의 곡선 위주의 귀여운 디자인을 그대로 살렸다. 썸머 타이어와 조합된 18인치 휠, LED 헤드램프와 파노라마 문루프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색상은 블레이징 블루 메탈릭, 화이트 메탈릭, 써니 사이드 옐로우 등 총 3가지 컬러로 구성되었다. 실내는 패브릭 소재가 적용된 투톤 스포츠 시트가 탑재되어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추가로 안트라사이트 색상의 천장 마감, 2-ZONE 공조기, 토글 스위치, 그리고 9.4인치 원형 OLED 디스플레이 등으로 사용자의 편의를 높인다. 특히 9.4인치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제작한 것으로 슬림한 베젤과 뛰어난 화질이 강점이다. 또한, 미니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OS9이 포함되어 있다.
기본모델과 비교해 보면
약 570만 원 저렴하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2도어 기준 2만 4,950달러(한화 약 2만 4,950달러(한화 약 3,570만 원), 4도어 기준 2만 5,950달러(한화 약 3,720만 원)에 책정되었다. 이는 일반 모델 대비 약 4,000달러(한화 약 570만 원) 저렴한 수준이다. 대폭 가격을 인하했음에도 성능은 준수하여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국내 출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만약 국내에 출시할 경우, 해치백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 모델을 찾아보긴 힘들지만, 소형 SUV인 캐스퍼와 일부 시장에서 비교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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