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도 나아지지 않는
극심한 출고 대기 기간
대체 모델로 해결하자

시장의 원리상 적당 금액을 지급했다면 ‘내 것’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요즘 자동차 시장에서 ‘내 것’이 되기까지 수 개월이 소요된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여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계속해서 지연되기 때문이다.
극심한 출고 대기 시간과 계속되는 인도 지연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인기 모델인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브랜드를 막론하고 최소 몇 개월의 기다림은 필수이다. 최근 기아와 현대차가 3월 납기표를 공개하면서 주요 차종의 출고 대기 기간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최대 10개월까지 소요
대부분이 하이브리드 모델
먼저 기아에서 출고 대기 기간이 가장 긴 모델은 카니발 하이브리드이다. 출고 대기 기간이 무려 10개월에 달한다. 카니발 외에도 인기 SUV인 쏘렌토 하이브리드 역시 출고까지 약 7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
현대차의 경우 기아에 비하면 양반이다. 현대차의 베스트셀링카인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경우 가솔린 모델은 1.5개월, 하이브리드 모델은 5개월의 대기 기간이 요구된다.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 간의 대기 기간 차이가 약 3배에 달한다.
대체 가능한 차량 3종 추천
카니발 대체자 스타리아
두 브랜드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가솔린 모델과 전기차 모델의 출고 대기 기간이 급격히 적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하이브리드차의 실용성에 소비자들은 하이브리드차를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차를 포기할 수 없다면 대기 기간이 적은 대체 모델을 찾는 것이 끝없는 기다림을 피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대기 기간이 10개월인 카니발의 대체 모델로는 현대차의 스타리아가 있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의 경우 출고 대기 기간이 1개월 전후에 불과하다. 카니발과 비교해봐도 더욱 큰 사이즈와 저렴한 가격은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편의성을 강조한 싼타페
전기차도 새로운 선택지
국내 판매량 1위인 쏘렌토 역시 대체 가능한 모델이 있다. 바로 현대차의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싼타페의 경우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상관없이 즉시 출고가 가능하다.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는 싼타페가 더 나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국민 세단으로도 불리우는 아반떼의 경우, 이번에 출시 예정인 기아의 EV4를 새로운 선택지로 추천하는 바이다.
EV4는 전기차 특유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정부 보조금을 활용하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다. 현재 독점 체제로 여겨지는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EV4는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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