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키드니 그릴 드디어 줄어든다
S클래스와 맞대결, 승자는 누구?

BMW 브랜드의 기함, 7시리즈가 페이스리프트를 예고했다. 7시리즈는 벤츠의 S클래스와 함께 고급 대형 세단 시장을 양분해 온 모델이다. BMW는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S 클래스와의 라이벌리에서 승기를 이어가려는 계획으로 보인다.
7시리즈는 실험적 디자인의 우선 적용 대상이었던 만큼, 이번에도 노이어 클라쎄의 영향을 진하게 받을 전망이다. BMW가 새로이 제시하는 이 디자인 철학은 클래식으로의 귀환과 현대적인 해석을 한 데 버무린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롭게 태어날 7시리즈, 어떤 매력을 가졌을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키드니 그릴 줄어든다
노이어 클라쎄 영향받아
2020년대 들어, BMW의 키드니 그릴은 그 크기만큼 큰 논쟁을 일으켰다. 그러나, BMW는 마침내 그 논쟁에 종지부를 찍기로 결정했다. 이번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클래식한 크기의 키드니 그릴로 마침내 회귀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마냥 과거로의 회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7시리즈의 외형은 노이어 클라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변화는 그리 크지 않은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위장막으로 인해 이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으나, 단서를 통해 이를 유추할 수 있으며, 그 때문에 다음 세대의 7시리즈가 준비되기 전까지 노이어 클라쎄의 영향을 짙게 받은 모습을 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레벨 3 자율주행에
31인치 디스플레이까지
7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에서 정말 기대할 만한 변화는 외부보다는 내부에 있다. BMW는 레벌 3 주행 지원 옵션과 31인치의 후면 디스플레이가 7시리즈에 추가될 것임을 공표했다. 이를 통해 7시리즈의 주행 경험은 더 사용자 편의에 최적화될 예정이며, 외부의 미미한 변화로부터 오는 아쉬움을 달래는 데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iX 3의 와이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실내 기능이 이번 페이스리프트에 추가될 가능성은 작다. 이는 이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풀체인지가 아닌 페이스리프트라는 점, 레벨 3 자율주행 등의 신기능이 추가되기로 결정된 점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다.
S클래스와 라이벌리
승자는 누구?
BMW는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의 공개를 곧 있을 벤츠 S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와 보조를 맞춰 공개할 계획으로 보인다. 이는 두 모델 간의 라이벌리를 이용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BMW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번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가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S클래스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BMW의 기함 7시리즈가 오랜 라이벌과의 경쟁에서 승리를 거머쥘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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