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아웃백 풀체인지 예상도
왜건에서 SUV 스타일로 재탄생
실용성 더욱 강조해 경쟁력 갖춰

스바루 아웃백이 7세대로 풀체인지되어 돌아온다. 이에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예상도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웃백은 북미 시장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왔지만, 일본시장에서 단종을 알려와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아웃백은 스바루의 레거시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크로스오버 왜건 차량이다. 이번 풀체인지에서는 왜건의 DNA가 많이 희석되고 SUV 스타일로 크게 변화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변화는 더 넓은 고객층에 어필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새로운 스타일로 돌아오는 스바루 아웃백, 어떤 매력이 있는 차인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시대의 흐름 반영
SUV 다워졌다
스바루는 로드맵 발표의 부연 설명으로 “승용차 시장이 SUV와 크로스오버로 완전히 이동하고 있다”, “전기 차량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번 아웃백의 풀체인지는 전자의 사업 판단으로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아웃백은 레거시 기반의 왜건 차량으로 출시되었으나, 이번 세대부터는 SUV 혹은 SUV에 가까운 과도기적 모델이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어필하여 모델의 수익성을 재고하겠다는 스바루의 전략이 엿보인다.
남성스러운 디테일
실용성 가득 담았다
이에 따라 아웃백의 실루엣은 더 각지고 남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방향으로 변화하였다. 왜건 특유의 곡선으로 이루어진 후방 실루엣을 포기하고 각진 디자인을 채택하며 더 많은 짐을 적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아웃백의 실용성을 더 강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루엣 외의 디테일 변화도 더 남성적인 인상을 주도록 변경되었다. 그릴은 스바루의 최신 디자인 기조에 따라 라운딩 된 사각형의 모양을 띠도록 변경되었다. 또한, 그릴에서 확장되는 헤드라이트와 범퍼 디자인이 포레스터를 통해 통일감 있는 스바루의 브랜드 경험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 치열한 경쟁 예상돼
살아남기 위한 도전
아웃백은 2025년 중반에 출시가 계획되어 있다. 왜건 스타일에서 벗어나 SUV로 변모한 만큼, 시장에서 많은 경쟁자와 맞닥뜨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아 쏘렌토의 가격이 인상되며 거의 겹치게 되어 두 모델 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스바루의 결정은 뒷맛을 씁쓸하게 하는 부분이 있다. 오래도록 사랑받아 온 왜건 스타일의 차량이 더 이상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어 간다는 것을 실감하게 하기 때문이다. 살아남기 위해 쇄신을 결정한 아웃백, 이 도전이 성공적인 결말을 맞을 수 있을지 시장의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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