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쏘렌토 압도한 성능
GAC의 중형 SUV 모델 ‘S7’
4천만 원대 저렴한 가격도 눈길
국내 자동차 판매량 1위에 빛나는 쏘렌토. 최근 해외 시장에서는 해당 모델의 왕좌를 위협할 모델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중국의 GAC 역시 새로운 중형 SUV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아스피레이션 시리즈의 ‘S7’이다.
이 모델은 중국차 특유의 합리적인 가격과 준수한 성능을 앞세워 중국 시장에 공개되었다. 쏘렌토 보다도 큰 사이즈임과 동시에 4천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차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국내 중형 SUV보다 큰 크기
1,150km에 달하는 주행거리
S7는 국내 중형 SUV에 비해 크게 제작되었다. 구체적인 차체 크기는 전장 4,900mm, 전폭 1,950mm, 전고 1,780mm, 휠베이스 2,880mm이다. 특히 전면부에 위치한 스마트 헤드라이트 스트립의 크기는 2,618mm에 달한다. 추가로 2,248개의 램프 비드로 구성된 AI 무드 헤드라이트를 적용하여 더욱 웅장한 느낌을 선사한다.
전륜구동 모델의 경우 228마력의 전기 모터와 158마력의 1.5T 엔진을 조합하여 심장을 구성하였다. 또한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 107마력의 후륜 전기 모터를 장착하였다. 최고 속도는 시속 185km에 달하며 제로백은 5.8초에 불과하다. 아울러 36.3kWh의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최대 1,15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30%에서 80%까지 충전 시간은 17분에 불과하여 뛰어난 실용성을 보여준다.
수준 높은 주행 기술 장착
고급스러움과 실용성까지
S7의 핵심 기술은 L2++ 맵프리 엔드투엔드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가변 초점 라이다, 11개의 고해상도 카메라, 3개의 밀리미터파 레이더, 최대 12개의 초음파 레이더를 결합하여 수준 높은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실내 역시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모습이다. 고급 가죽 소재로 마무리하였으며 27인치 HUD, 8.88인치 계기판, 15.6인치 중앙 제어 스크린, 2열 17.3인치 천장 스크린을 탑재하였다. 특히 2열 좌석은 1,058mm의 넉넉한 공간감을 기반으로 뒷자석 승객까지 배려하였다. 또한 2열을 접을 시 트렁크 공간은 무려 2,050L까지 늘어난다.
국내에서는 3천만 원대
쏘렌토와 경쟁 구도
S7의 중국 출시 가격은 20만 9,800위안(한화 약 4,170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계획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국내 출시 시 더욱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시작가가 3,550만 원이 쏘렌토를 의식하여 비슷한 가격대에 출시될 것으로 점쳐진다.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국내 진출 소식이 끊이지 않고 들리고 있다. 이에 따라 S7의 국내 출시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굳건해 보이는 쏘렌토의 왕좌를 쟁취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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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싸도일단페스